인천시 내년 예산 첫 10조 돌파할 듯

입력 2018.10.26 (13:17) 수정 2018.10.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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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내년 본예산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일반회계 7조 1774억 원과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2조 9312억 원 등 10조 1086억 원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오늘(10/26)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인천시의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8조 9천336억 원보다 13.15% 증가한 것이며,세입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95억 원이 증가하고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수입은 5524억 원 증가할 예정입니다.

열린 시정과 균형발전,성장동력 확충,시민 행복,평화 번영 등 5개 분야에 역점을 두고 편성한 인천시의 내년 예산안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은 올해 14억 원에서 199억 원으로 늘어나고,`인천공론화위원회` 등 시민 참여 행정 25개 사업에 25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또,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균형발전 사업에는 2천994억 원,성장동력 확충사업에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등 41개 사업에 3천 7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이와함께,시민행복 복지 사업에는 내년에 처음 시행하는 중고생 신입생 교복 지원 43억 원과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 929억 원,기초연금 6천665억 원, 산후 도우미 지원 70억 원 등 모두 3조 2천553억 원이 투입됩니다.

특히,평화 번영 사업에는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 원,강화.개성 학생 교차 수학여행 2억 원,강화.개성 고려왕릉 사진전 1억 원 등 46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한편,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등의 여파로 2015년에 1분기 채무 비율이 39.9%까지 치솟아 최악의 재정난을 겪었던 인천시의 빚은 내년에 4066억 원을 상환하게 되면 채무비율이 올해 말 20.1%에서 내년에는 18.7%로 약 1.4% 낮아지는 등 재정건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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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내년 예산 첫 10조 돌파할 듯
    • 입력 2018-10-26 13:17:42
    • 수정2018-10-26 13:18:30
    사회
인천시의 내년 본예산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일반회계 7조 1774억 원과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2조 9312억 원 등 10조 1086억 원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오늘(10/26)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인천시의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8조 9천336억 원보다 13.15% 증가한 것이며,세입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95억 원이 증가하고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수입은 5524억 원 증가할 예정입니다.

열린 시정과 균형발전,성장동력 확충,시민 행복,평화 번영 등 5개 분야에 역점을 두고 편성한 인천시의 내년 예산안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은 올해 14억 원에서 199억 원으로 늘어나고,`인천공론화위원회` 등 시민 참여 행정 25개 사업에 25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또,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균형발전 사업에는 2천994억 원,성장동력 확충사업에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등 41개 사업에 3천 7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이와함께,시민행복 복지 사업에는 내년에 처음 시행하는 중고생 신입생 교복 지원 43억 원과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 929억 원,기초연금 6천665억 원, 산후 도우미 지원 70억 원 등 모두 3조 2천553억 원이 투입됩니다.

특히,평화 번영 사업에는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 원,강화.개성 학생 교차 수학여행 2억 원,강화.개성 고려왕릉 사진전 1억 원 등 46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한편,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등의 여파로 2015년에 1분기 채무 비율이 39.9%까지 치솟아 최악의 재정난을 겪었던 인천시의 빚은 내년에 4066억 원을 상환하게 되면 채무비율이 올해 말 20.1%에서 내년에는 18.7%로 약 1.4% 낮아지는 등 재정건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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