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치중’ 보도에 靑 “김동연 보고 13차례…경제 현안 매일 점검”

입력 2018.10.26 (13:34) 수정 2018.10.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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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경제보다 남북문제에 집중하느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대면 보고가 올해 한 차례에 그쳤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김 부총리는 올해 13차례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고 문 대통령이 매일 경제 현안을 챙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 일정을 분류할 때 경제 부총리 월례보고는 '내각 보고'에 포함해 집계하는데, '경제부총리 월례보고'를 1회라고 표기한 건 청와대 쪽의 실수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 대면 보고의 주요 내용은 추경안과 가계 소득 동향 점검, 부동산 보유 개편안, 예산안 중간보고, 부동산 대책, 향후 고용 대책 등이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매일 아침 차담회를 할 때 윤종원 경제 수석이 항상 참석해 경제 현안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토론을 하고 있고, 오늘 아침에도 국제 경제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안보실 보고가 총 290회인 반면 정책실 보고는 228회에 그쳤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어느 한 쪽으로 균형이 쏠리는 정도로 집중돼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경제는 오늘 청와대가 밝힌 문 대통령 비공개 일정을 전수조사한 결과, 정책실 보고 보다 안보실 보고가 많았고, 특히 경제부총리 월례보고는 1회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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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6 13:34:37
    • 수정2018-10-26 13:39:24
    정치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경제보다 남북문제에 집중하느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대면 보고가 올해 한 차례에 그쳤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김 부총리는 올해 13차례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고 문 대통령이 매일 경제 현안을 챙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 일정을 분류할 때 경제 부총리 월례보고는 '내각 보고'에 포함해 집계하는데, '경제부총리 월례보고'를 1회라고 표기한 건 청와대 쪽의 실수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 대면 보고의 주요 내용은 추경안과 가계 소득 동향 점검, 부동산 보유 개편안, 예산안 중간보고, 부동산 대책, 향후 고용 대책 등이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매일 아침 차담회를 할 때 윤종원 경제 수석이 항상 참석해 경제 현안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토론을 하고 있고, 오늘 아침에도 국제 경제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안보실 보고가 총 290회인 반면 정책실 보고는 228회에 그쳤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어느 한 쪽으로 균형이 쏠리는 정도로 집중돼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경제는 오늘 청와대가 밝힌 문 대통령 비공개 일정을 전수조사한 결과, 정책실 보고 보다 안보실 보고가 많았고, 특히 경제부총리 월례보고는 1회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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