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북핵 정보보고 의회 열람 제한

입력 2018.10.26 (15:54) 수정 2018.10.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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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핵무기 개발에 관한 정보 보고서를 볼 수 있는 의회 인사 숫자를 크게 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CBS 뉴스는 25일(현지시간) 새 규정에 따라 각당의 상·하원 원내대표, 외교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위원장. 각당 간사들만 북한 관련 정보보고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전에는 해당 상임위 전체 위원과 직원들까지도 북한 정보보고를 열람할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CBS에 "북한 정보에 관한 새 규정은 정보 유출을 단속하기 위한 조치의 일부"라면서 "정부는 미국의 외교 노력을 꼬이게 하거나 해당 정보의 입수 경로를 드러냄으로써 정보 수집 행위를 위험하게 만드는 유출 행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BS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과는 달리 북한이 계속 미사일을 제조중이라는 미 정보기관 기밀 보고가 언론을 통해 나오면서 정부가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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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행정부, 북핵 정보보고 의회 열람 제한
    • 입력 2018-10-26 15:54:28
    • 수정2018-10-26 15:58:58
    국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핵무기 개발에 관한 정보 보고서를 볼 수 있는 의회 인사 숫자를 크게 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CBS 뉴스는 25일(현지시간) 새 규정에 따라 각당의 상·하원 원내대표, 외교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위원장. 각당 간사들만 북한 관련 정보보고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전에는 해당 상임위 전체 위원과 직원들까지도 북한 정보보고를 열람할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CBS에 "북한 정보에 관한 새 규정은 정보 유출을 단속하기 위한 조치의 일부"라면서 "정부는 미국의 외교 노력을 꼬이게 하거나 해당 정보의 입수 경로를 드러냄으로써 정보 수집 행위를 위험하게 만드는 유출 행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BS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과는 달리 북한이 계속 미사일을 제조중이라는 미 정보기관 기밀 보고가 언론을 통해 나오면서 정부가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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