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미 INF 파기, 강력한 대북 비핵화 경고 메시지”

입력 2018.10.26 (15:59) 수정 2018.10.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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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거리 핵전력 협정 즉 INF 파기를 선언한 것은 북한에 보내는 강경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은 칼럼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INF 파기 선언은 '만약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으면 미국은 북한 주위를 중단거리 미사일로 포위할 수 있으며 사전 경고없이 공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관을 지낸 티센은 "트럼프 행정부가 당분간은 북핵 비핵화 문제에서 별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중거리 미사일 배치 위협이 북핵 협상 구조를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사일이 지역에 배치되면 무력시위를 위해 번거롭게 항공모함이 한반도 근해를 드나들 필요가 없으며 북한은 상시로 미군의 타격범위 내로 들어서게 된다고 칼럼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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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6 15:59:14
    • 수정2018-10-26 16:12:44
    국제
미국이 중거리 핵전력 협정 즉 INF 파기를 선언한 것은 북한에 보내는 강경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은 칼럼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INF 파기 선언은 '만약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으면 미국은 북한 주위를 중단거리 미사일로 포위할 수 있으며 사전 경고없이 공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관을 지낸 티센은 "트럼프 행정부가 당분간은 북핵 비핵화 문제에서 별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중거리 미사일 배치 위협이 북핵 협상 구조를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사일이 지역에 배치되면 무력시위를 위해 번거롭게 항공모함이 한반도 근해를 드나들 필요가 없으며 북한은 상시로 미군의 타격범위 내로 들어서게 된다고 칼럼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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