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정후 빈자리에 허정협 합류…SK는 포수 3명

입력 2018.10.26 (16:58) 수정 2018.10.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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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어깨 부상으로 남은 포스트 시즌 출전이 좌절된 이정후를 대신할 카드로 허정협을 선택했다.

SK 와이번스와 26일 플레이오프에 나설 엔트리(30명)를 나란히 발표했다. 두 팀은 27일부터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넥센은 어깨를 다친 외야수 이정후의 빈자리에 허정협을 넣었다.

이정후는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다이빙 캐치를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남은 포스트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시즌 막바지까지 타격왕 경쟁을 벌인 이정후를 허정협으로 대체하기에는 부족함이 엿보인다.

허정협은 올 시즌 1군에서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24타수 6안타) 2타점을 올렸다. 대타 또는 대수비 요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제외하고는 넥센의 플레이오프 엔트리는 준플레이오프와 똑같다.

SK는 올 시즌 톱타자로 맹활약한 노수광이 결국 빠졌다.

노수광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원정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넘어져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노수광은 대주자라도 '가을야구'에서 뛰겠다고 의지를 불태웠지만, SK는 노수광을 대체할 리드오프로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낙점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김강민이 있다. 시즌 중반 1군에 돌아와서 좋은 역할을 했다"고 기대했다.

김강민은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298(235타수 70안타) 14홈런 46타점 10도루로 활약했다.

SK는 넥센보다 한 명 적은 투수 13명을 엔트리에 넣었다. 상대적으로 탄탄한 선발진이 반영된 엔트리 구성이다.

SK는 정규리그에서 37승을 합작한 김광현(11승 8패), 메릴 켈리(12승 7패)의 '원투펀치'에 박종훈(14승 8패)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 마운드를 구축했다.

좌완 불펜 요원인 박희수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SK는 넥센보다 1명 많은 포수 3명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이재원과 함께 이성우, 허도환이 마스크를 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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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26 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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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어깨 부상으로 남은 포스트 시즌 출전이 좌절된 이정후를 대신할 카드로 허정협을 선택했다.

SK 와이번스와 26일 플레이오프에 나설 엔트리(30명)를 나란히 발표했다. 두 팀은 27일부터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넥센은 어깨를 다친 외야수 이정후의 빈자리에 허정협을 넣었다.

이정후는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다이빙 캐치를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남은 포스트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시즌 막바지까지 타격왕 경쟁을 벌인 이정후를 허정협으로 대체하기에는 부족함이 엿보인다.

허정협은 올 시즌 1군에서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24타수 6안타) 2타점을 올렸다. 대타 또는 대수비 요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제외하고는 넥센의 플레이오프 엔트리는 준플레이오프와 똑같다.

SK는 올 시즌 톱타자로 맹활약한 노수광이 결국 빠졌다.

노수광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원정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넘어져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노수광은 대주자라도 '가을야구'에서 뛰겠다고 의지를 불태웠지만, SK는 노수광을 대체할 리드오프로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낙점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김강민이 있다. 시즌 중반 1군에 돌아와서 좋은 역할을 했다"고 기대했다.

김강민은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298(235타수 70안타) 14홈런 46타점 10도루로 활약했다.

SK는 넥센보다 한 명 적은 투수 13명을 엔트리에 넣었다. 상대적으로 탄탄한 선발진이 반영된 엔트리 구성이다.

SK는 정규리그에서 37승을 합작한 김광현(11승 8패), 메릴 켈리(12승 7패)의 '원투펀치'에 박종훈(14승 8패)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 마운드를 구축했다.

좌완 불펜 요원인 박희수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SK는 넥센보다 1명 많은 포수 3명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이재원과 함께 이성우, 허도환이 마스크를 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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