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산 일가족 살해 용의자 잠입 모습

입력 2018.10.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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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30대 남성 용의자 신모(32)가 사건 현장에 들어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24일 오후 범행 장소인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는 CCTV(폐쇄회로)화면이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신씨는 24일 오후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조씨와 조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범행 후 집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CCTV 영상을 보면 신씨는 24일 오후 4시 12분쯤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고 큰 가방을 든 채 아파트로 들어오고 있다. 선글라스는 얼굴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보이고, 가방에는 살해 도구 56개가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씨 침입 당시 집에는 전 여자친구 조씨의 아버지가 있었고 이후 1~2시간 뒤 어머니와 할머니가 귀가했다. 조씨는 약 8시간 뒤인 25일 자정께 집에 도착한다.

신씨는 이들을 살해한 뒤 조씨의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의 시신은 화장실로 옮기고 비닐, 대야 등으로 가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조씨는 살해한 상태로 거실에 그대로 방치했고, 조씨에게는 목을 조르고 둔기와 흉기 모두를 이용해 범행하는 등 특히 잔인하게 범행했다.

신씨는 범행 다음 날인 25일 오전 9시 50분께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신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 사용한 질소가스통을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가지고 올라간 것이다. 신씨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까지 긴 시간을 시신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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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6 17: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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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30대 남성 용의자 신모(32)가 사건 현장에 들어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24일 오후 범행 장소인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는 CCTV(폐쇄회로)화면이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신씨는 24일 오후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조씨와 조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범행 후 집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CCTV 영상을 보면 신씨는 24일 오후 4시 12분쯤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고 큰 가방을 든 채 아파트로 들어오고 있다. 선글라스는 얼굴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보이고, 가방에는 살해 도구 56개가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씨 침입 당시 집에는 전 여자친구 조씨의 아버지가 있었고 이후 1~2시간 뒤 어머니와 할머니가 귀가했다. 조씨는 약 8시간 뒤인 25일 자정께 집에 도착한다.

신씨는 이들을 살해한 뒤 조씨의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의 시신은 화장실로 옮기고 비닐, 대야 등으로 가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조씨는 살해한 상태로 거실에 그대로 방치했고, 조씨에게는 목을 조르고 둔기와 흉기 모두를 이용해 범행하는 등 특히 잔인하게 범행했다.

신씨는 범행 다음 날인 25일 오전 9시 50분께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신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 사용한 질소가스통을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가지고 올라간 것이다. 신씨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까지 긴 시간을 시신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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