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배 전복사고로 최소 13명 숨져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배가 전복돼 10여명이 숨졌습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나이지리아 중부 베누에주의 '캇시나 알라' 강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배가 뒤집히면서 현재까지 13명이 사망했습니다.

베누에주 경찰 대변인은 전날 "우리는 사고로 13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며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배에 약 40명이 타고 있었다며 "일부는 헤엄쳐서 물 밖으로 나왔지만 약 20명은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원인은 과다승선과 과적으로 추정됩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승객뿐 아니라 오토바이 18대를 비롯한 짐이 많이 실려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