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공항회의서 운항 재개 여부 결정 못해…내일 재개

입력 2018.10.26 (18:07) 수정 2018.10.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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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며 사이판 공항이 폐쇄된 가운데 사이판 공항 당국과 항공사들이 회의를 열었지만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사이판에 정규노선을 취항 중인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오늘(26일) 열린 사이판 공항회의에서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를 통해 공항폐쇄 조치 해제 시점과 언제쯤 운항이 가능할지 여부 등을 결정하려 했지만 현지 공항사정 때문에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내일(27일) 다시 회의를 열고 공항폐쇄 해제 시점과 운항 재개 여부 등을 재논의할 예정입니다.

공항폐쇄가 계속되면서 국적 항공기의 결항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천과 사이판을 오가는 여객기를 하루 1편씩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내일(27일)까지 결항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공항폐쇄 해제 여부에 따라 임시편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천과 사이판, 부산(김해공항)과 사이판을 오가는 여객기를 하루 각 2편과 1편 운항하는 제주항공의 경우 일단 이번 달 31일까지 결항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공항 운항재개 결정 시 곧바로 임시편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외교부에서 준비 중인 사이판~괌 구간 수송기가 투입되면, 괌 공항에 주·야간 임시편을 투입해 모든 체류객을 이틀 이내에 모두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천과 사이판을 오가는 여객기를 하루 1편씩 운항하는 티웨이항공도 일단은 모레(28일) 귀국편까지 결항이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각 항공사의 예정된 결항 사항은 공항 운항 재개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운항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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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판 공항회의서 운항 재개 여부 결정 못해…내일 재개
    • 입력 2018-10-26 18:07:22
    • 수정2018-10-26 19:06:11
    경제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며 사이판 공항이 폐쇄된 가운데 사이판 공항 당국과 항공사들이 회의를 열었지만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사이판에 정규노선을 취항 중인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오늘(26일) 열린 사이판 공항회의에서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를 통해 공항폐쇄 조치 해제 시점과 언제쯤 운항이 가능할지 여부 등을 결정하려 했지만 현지 공항사정 때문에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내일(27일) 다시 회의를 열고 공항폐쇄 해제 시점과 운항 재개 여부 등을 재논의할 예정입니다.

공항폐쇄가 계속되면서 국적 항공기의 결항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천과 사이판을 오가는 여객기를 하루 1편씩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내일(27일)까지 결항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공항폐쇄 해제 여부에 따라 임시편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천과 사이판, 부산(김해공항)과 사이판을 오가는 여객기를 하루 각 2편과 1편 운항하는 제주항공의 경우 일단 이번 달 31일까지 결항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공항 운항재개 결정 시 곧바로 임시편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외교부에서 준비 중인 사이판~괌 구간 수송기가 투입되면, 괌 공항에 주·야간 임시편을 투입해 모든 체류객을 이틀 이내에 모두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천과 사이판을 오가는 여객기를 하루 1편씩 운항하는 티웨이항공도 일단은 모레(28일) 귀국편까지 결항이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각 항공사의 예정된 결항 사항은 공항 운항 재개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운항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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