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지지층 내 비토세력은 ‘가짜 지지세력’”

입력 2018.10.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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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26일) 민주당 지지층 나 자신에 대한 반대 세력에 대해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 '침투한' 가짜 지지세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후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지지층 내 많은 비토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당에 공격하거나 분열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민주진영에 해가 되는 일을 안 했다고 자부한다"며 "있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공격하면 우리 진영에 도움이 안 되는데 (비토세력이) 우리 진영 사람이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해 대선 당내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격이 당내 비토에 작용하지 않았겠냐는 질문에는 "제가 보기에도 과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하니 지나친 것 같다"며 "(나에 대한) 반감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 업보라고 생각하고 감수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찰의 각종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재차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지난 24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의혹과 관련해 피고발인인 부인 김혜경 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비공개 조사라고 했는데 조사 거의 끝났을 때 언론에 일제히 보도됐다"며 "경찰이 다시 한 번 더 오라 하더라. 또 가야 할 것 같다. 황당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29일 본인의 경찰 출석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다 조사했으면 한다. (의혹) 대부분이 문제가 없어 조사가 간단히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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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민주당 지지층 내 비토세력은 ‘가짜 지지세력’”
    • 입력 2018-10-26 21:31:18
    사회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26일) 민주당 지지층 나 자신에 대한 반대 세력에 대해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 '침투한' 가짜 지지세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후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지지층 내 많은 비토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당에 공격하거나 분열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민주진영에 해가 되는 일을 안 했다고 자부한다"며 "있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공격하면 우리 진영에 도움이 안 되는데 (비토세력이) 우리 진영 사람이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해 대선 당내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격이 당내 비토에 작용하지 않았겠냐는 질문에는 "제가 보기에도 과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하니 지나친 것 같다"며 "(나에 대한) 반감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 업보라고 생각하고 감수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찰의 각종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재차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지난 24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의혹과 관련해 피고발인인 부인 김혜경 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비공개 조사라고 했는데 조사 거의 끝났을 때 언론에 일제히 보도됐다"며 "경찰이 다시 한 번 더 오라 하더라. 또 가야 할 것 같다. 황당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29일 본인의 경찰 출석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다 조사했으면 한다. (의혹) 대부분이 문제가 없어 조사가 간단히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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