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풍·은빛 억새...광주·전남 가을 '절정'

입력 2018.10.26 (21:47) 수정 2018.10.27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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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비가 내렸지만,
주말인 내일은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어느새
광주 전남 지역 주요 산들도
울긋불긋한 단풍과
은빛 억새로 물들었습니다.

이번 주말
가을나들이 계획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박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드론~~~

천년고찰 백양사를 둘러싼
백암산이 오색 빛깔로 물들었습니다.

가을 속으로
한참을 걸어오다 보면...

마침내
한 폭의 수채화와 마주합니다.

단풍과 누각,
푸른 하늘이 비친 연못..

가을이 주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인터뷰]
남영아·김슬기 광주시 북구
가을이라는 것을 일찍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색깔이 무지개처럼 알록달록 가득해서 아기한테도 보여주기가 좋아서요..

잎은 작지만
색이 유난히 붉은 백양사 애기단풍!

가족끼리 연인끼리...

하나라도 놓칠세라
저마다 카메라에 가을을 담아 봅니다.

이곳 백양사를 비롯한
광주 전남 지역의 주요 산들은
다음 주 초부터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 화면전환 ------

[이펙트2]억새소리

푸른 하늘을 머리에 인 억새들이
바람에 몸을 맡겼습니다.

무등산 해발 915미터.

가을 햇살을 만난 억새가
은빛 물결로 일렁입니다.

등산객들은
억새밭 사잇길을 걸으며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소확행'을 느껴봅니다.

소풍 나온 아이들도
은빛 억새 속에서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깁니다.

[인터뷰]
민무겸/나주 세지초등학교 4학년
억새들이 한 곳에 모여 있으면 이상한데 여러 곳에 같이 피어있으니까 뭔가 예쁜 것 같아요.

어느새
옷을 갈아입은 가을의 전령사들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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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 단풍·은빛 억새...광주·전남 가을 '절정'
    • 입력 2018-10-26 21:47:53
    • 수정2018-10-27 03:42:22
    뉴스9(순천)
[앵커멘트] 오늘은 비가 내렸지만, 주말인 내일은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어느새 광주 전남 지역 주요 산들도 울긋불긋한 단풍과 은빛 억새로 물들었습니다. 이번 주말 가을나들이 계획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박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드론~~~ 천년고찰 백양사를 둘러싼 백암산이 오색 빛깔로 물들었습니다. 가을 속으로 한참을 걸어오다 보면... 마침내 한 폭의 수채화와 마주합니다. 단풍과 누각, 푸른 하늘이 비친 연못.. 가을이 주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인터뷰] 남영아·김슬기 광주시 북구 가을이라는 것을 일찍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색깔이 무지개처럼 알록달록 가득해서 아기한테도 보여주기가 좋아서요.. 잎은 작지만 색이 유난히 붉은 백양사 애기단풍! 가족끼리 연인끼리... 하나라도 놓칠세라 저마다 카메라에 가을을 담아 봅니다. 이곳 백양사를 비롯한 광주 전남 지역의 주요 산들은 다음 주 초부터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 화면전환 ------ [이펙트2]억새소리 푸른 하늘을 머리에 인 억새들이 바람에 몸을 맡겼습니다. 무등산 해발 915미터. 가을 햇살을 만난 억새가 은빛 물결로 일렁입니다. 등산객들은 억새밭 사잇길을 걸으며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소확행'을 느껴봅니다. 소풍 나온 아이들도 은빛 억새 속에서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깁니다.
[인터뷰] 민무겸/나주 세지초등학교 4학년 억새들이 한 곳에 모여 있으면 이상한데 여러 곳에 같이 피어있으니까 뭔가 예쁜 것 같아요. 어느새 옷을 갈아입은 가을의 전령사들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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