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지정 준비 서둘러야

입력 2018.10.26 (21:47) 수정 2018.10.26 (2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전북을
연기금과 농생명을 연계한
금융도시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데요.
이를 위해선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부산의 견제 등으로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발표한
혁신도시 발전 계획안에 포함된
전북혁신도시 미래 조감도입니다.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받기 위해
추진하는 국제금융센터가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가
금융중심지 지정에
어느 정도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나석훈 /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인터뷰]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추진 전략에 반영된 것은 긍정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로 노력해야겠습니다만, 이를 하나의 중요한 계기로 생각하고."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전라북도는
금융센터 조성을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지만,
2천3백억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다 보니
투자자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연기금 대학원 설립 법안 통과도
시급합니다.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0년 전,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은
부산 정치권의 견제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1일 금융위원회 국감)[녹취]
"10년 전에 지정해서 제대로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제3 금융중심지 발주를 하고, 논의를 하고, 검토를 하겠다. 이거는 일을 풀어가는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는
연말까지 금융중심지 지정서를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장애물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융중심지 지정 준비 서둘러야
    • 입력 2018-10-26 21:47:55
    • 수정2018-10-26 23:10:59
    뉴스9(전주)
[앵커멘트] 전북을 연기금과 농생명을 연계한 금융도시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데요. 이를 위해선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부산의 견제 등으로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발표한 혁신도시 발전 계획안에 포함된 전북혁신도시 미래 조감도입니다.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받기 위해 추진하는 국제금융센터가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가 금융중심지 지정에 어느 정도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나석훈 /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인터뷰]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추진 전략에 반영된 것은 긍정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로 노력해야겠습니다만, 이를 하나의 중요한 계기로 생각하고."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전라북도는 금융센터 조성을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지만, 2천3백억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다 보니 투자자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연기금 대학원 설립 법안 통과도 시급합니다.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0년 전,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은 부산 정치권의 견제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1일 금융위원회 국감)[녹취] "10년 전에 지정해서 제대로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제3 금융중심지 발주를 하고, 논의를 하고, 검토를 하겠다. 이거는 일을 풀어가는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는 연말까지 금융중심지 지정서를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장애물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