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발산 마을', 광주 명소로 탈바꿈
입력 2018.10.26 (22:01)
수정 2018.10.2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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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빈집이 많고 경제적 취약계층도 많이 사는
양동 '발산 마을'은 그동안 광주의 대표적 달동네로
꼽혀왔습니다.
기업과 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도시재생사업을 벌이면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잡니다.
[리포트]
낡은 슬레이트 지붕과
비탈진 언덕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
광주의 대표적인 달동네
'발산마을'의 옛 모습입니다.
빈집이 많아 인적마저 뜸했던 이곳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투박한 돌계단에는 알록달록 색을 입혔고,
낡은 담벼락은 캔버스가 됐습니다.
<이영희/발산마을 주민>
"그전에는 형편없었다니까요. 담벼락도 그냥 브로크담으로 있었고
그런데 지금은 다 색칠을 하고 그림을 그려서 놓으니까 생기가 돌죠 마을에.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밝아진 마을 분위기에 젊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새로운 상권도 형성됐습니다.
공방과 카페, 식당 등 각자의 개성 있는 아이템으로
발산마을에 자리 잡은 청년 기업은 12곳에 이릅니다.
6~70년대 방직산업이 쇠퇴하면서
이곳 발산마을도 침체됐었는데요,
낡은 집을 활용한 청년창업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송명은/'할매공방 카페' 대표>
"청년들을 좀 잘 될 수 있게 많이 챙겨주시고 도와주시고 가르쳐주시는 마을이어가지고
지금은 힘든 점들을 많이 이겨내서 잘 마을에서 어우러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을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한 건 지난 2015년,
현대차그룹이 광주시 등과 함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면서부텁니다.
재생사업 전과 비교해
마을 월평균 방문객이 40배 늘어난 반면
주택공실률은 36% 감소했습니다.
<이병훈/현대자동그룹 이사>
"발산마을이 더 영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과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자발적으로 운영돼야한다고 봅니다.
또 한 번 기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을지 계속적으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달동네에서 청년문화가
숨 쉬는 곳으로 탈바꿈한 발산마을이
민관협력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빈집이 많고 경제적 취약계층도 많이 사는
양동 '발산 마을'은 그동안 광주의 대표적 달동네로
꼽혀왔습니다.
기업과 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도시재생사업을 벌이면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잡니다.
[리포트]
낡은 슬레이트 지붕과
비탈진 언덕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
광주의 대표적인 달동네
'발산마을'의 옛 모습입니다.
빈집이 많아 인적마저 뜸했던 이곳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투박한 돌계단에는 알록달록 색을 입혔고,
낡은 담벼락은 캔버스가 됐습니다.
<이영희/발산마을 주민>
"그전에는 형편없었다니까요. 담벼락도 그냥 브로크담으로 있었고
그런데 지금은 다 색칠을 하고 그림을 그려서 놓으니까 생기가 돌죠 마을에.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밝아진 마을 분위기에 젊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새로운 상권도 형성됐습니다.
공방과 카페, 식당 등 각자의 개성 있는 아이템으로
발산마을에 자리 잡은 청년 기업은 12곳에 이릅니다.
6~70년대 방직산업이 쇠퇴하면서
이곳 발산마을도 침체됐었는데요,
낡은 집을 활용한 청년창업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송명은/'할매공방 카페' 대표>
"청년들을 좀 잘 될 수 있게 많이 챙겨주시고 도와주시고 가르쳐주시는 마을이어가지고
지금은 힘든 점들을 많이 이겨내서 잘 마을에서 어우러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을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한 건 지난 2015년,
현대차그룹이 광주시 등과 함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면서부텁니다.
재생사업 전과 비교해
마을 월평균 방문객이 40배 늘어난 반면
주택공실률은 36% 감소했습니다.
<이병훈/현대자동그룹 이사>
"발산마을이 더 영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과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자발적으로 운영돼야한다고 봅니다.
또 한 번 기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을지 계속적으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달동네에서 청년문화가
숨 쉬는 곳으로 탈바꿈한 발산마을이
민관협력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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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동네 '발산 마을', 광주 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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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6 22:01:15
- 수정2018-10-27 02:45:26
[앵커멘트]
빈집이 많고 경제적 취약계층도 많이 사는
양동 '발산 마을'은 그동안 광주의 대표적 달동네로
꼽혀왔습니다.
기업과 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도시재생사업을 벌이면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잡니다.
[리포트]
낡은 슬레이트 지붕과
비탈진 언덕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
광주의 대표적인 달동네
'발산마을'의 옛 모습입니다.
빈집이 많아 인적마저 뜸했던 이곳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투박한 돌계단에는 알록달록 색을 입혔고,
낡은 담벼락은 캔버스가 됐습니다.
<이영희/발산마을 주민>
"그전에는 형편없었다니까요. 담벼락도 그냥 브로크담으로 있었고
그런데 지금은 다 색칠을 하고 그림을 그려서 놓으니까 생기가 돌죠 마을에.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밝아진 마을 분위기에 젊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새로운 상권도 형성됐습니다.
공방과 카페, 식당 등 각자의 개성 있는 아이템으로
발산마을에 자리 잡은 청년 기업은 12곳에 이릅니다.
6~70년대 방직산업이 쇠퇴하면서
이곳 발산마을도 침체됐었는데요,
낡은 집을 활용한 청년창업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송명은/'할매공방 카페' 대표>
"청년들을 좀 잘 될 수 있게 많이 챙겨주시고 도와주시고 가르쳐주시는 마을이어가지고
지금은 힘든 점들을 많이 이겨내서 잘 마을에서 어우러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을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한 건 지난 2015년,
현대차그룹이 광주시 등과 함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면서부텁니다.
재생사업 전과 비교해
마을 월평균 방문객이 40배 늘어난 반면
주택공실률은 36% 감소했습니다.
<이병훈/현대자동그룹 이사>
"발산마을이 더 영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과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자발적으로 운영돼야한다고 봅니다.
또 한 번 기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을지 계속적으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달동네에서 청년문화가
숨 쉬는 곳으로 탈바꿈한 발산마을이
민관협력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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