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많은 대학생들이
시험공부하랴 스펙 쌓으랴
여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아르바이트까지,
그야말로 지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빠듯한 주머니 사정과 이런 저런 이유로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천 원짜리 아침밥이 대학가에 확산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내 학생식당이
이른 아침부터 북적입니다.
오늘 메뉴는
뜨끈뜨끈한 순두붓국에 밥과 김치,
여기에 음료수까지 더한
아침밥 한끼 가격은 단돈 천원입니다.
매일 아침 등굣길 학생 2,3백 명이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김우섭/[인터뷰]
충남대 경영학부 1학년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귀찮고
(아침밥) 가격도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천 원에 아침을 먹을 수 있어서
좀 자주 챙겨 먹게 되는 편이에요."
이성훈/[인터뷰]
충남대 경영학부 1학년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양도 생각보다
많고 질도 괜찮은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자주 먹을 것 같아요."
충남대는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천원 아침밥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가격은 2천5백 원인데
학생이 천 원을 내면
나머지는 학교에서 부담합니다.
민윤기/충남대 학생처장[인터뷰]
"취업 준비하랴 공부하랴 굉장히 많이
지쳐있고, 그래서 학생들한테 힘을 주고
학생 복지차원에서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좀 도와줄까 학생들을'
그런 차원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2012년
순천향대에서 처음 시작된 천원 아침밥은
서울대와 부산대 등에 이어
최근 울산대가 도입하는 등
전국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올 2학기부터 예산지원에 나서는 등
천 원의 아침밥이 쌀 소비도 돕고
지친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요즘 많은 대학생들이
시험공부하랴 스펙 쌓으랴
여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아르바이트까지,
그야말로 지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빠듯한 주머니 사정과 이런 저런 이유로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천 원짜리 아침밥이 대학가에 확산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내 학생식당이
이른 아침부터 북적입니다.
오늘 메뉴는
뜨끈뜨끈한 순두붓국에 밥과 김치,
여기에 음료수까지 더한
아침밥 한끼 가격은 단돈 천원입니다.
매일 아침 등굣길 학생 2,3백 명이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김우섭/[인터뷰]
충남대 경영학부 1학년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귀찮고
(아침밥) 가격도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천 원에 아침을 먹을 수 있어서
좀 자주 챙겨 먹게 되는 편이에요."
이성훈/[인터뷰]
충남대 경영학부 1학년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양도 생각보다
많고 질도 괜찮은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자주 먹을 것 같아요."
충남대는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천원 아침밥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가격은 2천5백 원인데
학생이 천 원을 내면
나머지는 학교에서 부담합니다.
민윤기/충남대 학생처장[인터뷰]
"취업 준비하랴 공부하랴 굉장히 많이
지쳐있고, 그래서 학생들한테 힘을 주고
학생 복지차원에서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좀 도와줄까 학생들을'
그런 차원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2012년
순천향대에서 처음 시작된 천원 아침밥은
서울대와 부산대 등에 이어
최근 울산대가 도입하는 등
전국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올 2학기부터 예산지원에 나서는 등
천 원의 아침밥이 쌀 소비도 돕고
지친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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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굶지 마세요..든든한 '천 원의 아침'
-
- 입력 2018-10-27 03:10:56
[앵커멘트]
요즘 많은 대학생들이
시험공부하랴 스펙 쌓으랴
여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아르바이트까지,
그야말로 지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빠듯한 주머니 사정과 이런 저런 이유로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천 원짜리 아침밥이 대학가에 확산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내 학생식당이
이른 아침부터 북적입니다.
오늘 메뉴는
뜨끈뜨끈한 순두붓국에 밥과 김치,
여기에 음료수까지 더한
아침밥 한끼 가격은 단돈 천원입니다.
매일 아침 등굣길 학생 2,3백 명이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김우섭/[인터뷰]
충남대 경영학부 1학년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귀찮고
(아침밥) 가격도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천 원에 아침을 먹을 수 있어서
좀 자주 챙겨 먹게 되는 편이에요."
이성훈/[인터뷰]
충남대 경영학부 1학년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양도 생각보다
많고 질도 괜찮은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자주 먹을 것 같아요."
충남대는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천원 아침밥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가격은 2천5백 원인데
학생이 천 원을 내면
나머지는 학교에서 부담합니다.
민윤기/충남대 학생처장[인터뷰]
"취업 준비하랴 공부하랴 굉장히 많이
지쳐있고, 그래서 학생들한테 힘을 주고
학생 복지차원에서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좀 도와줄까 학생들을'
그런 차원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2012년
순천향대에서 처음 시작된 천원 아침밥은
서울대와 부산대 등에 이어
최근 울산대가 도입하는 등
전국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올 2학기부터 예산지원에 나서는 등
천 원의 아침밥이 쌀 소비도 돕고
지친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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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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