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몰랐다”는 김경수, 오늘 법정 공방 시작

입력 2018.10.2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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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이 오늘(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는 오늘 오전 김 지사에 대한 첫 번째 공판 기일을 엽니다. 재판부는 김 지사가 출석한 가운데 법정에서 인정 신문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의 '경제적공진화모임' 사무실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댓글조작 프로그램 시연은 보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김 지사 측 변호인은 앞선 공판준비기일에서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을 봤다거나, 그런 내용을 알고 승인했다는 경공모 회원들의 진술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조작프로그램 킹크랩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드루킹 측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앉히겠다고 제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김동원 씨 등 드루킹 일당의 재판은 김 지사와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 중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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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조작 몰랐다”는 김경수, 오늘 법정 공방 시작
    • 입력 2018-10-29 01:02:15
    사회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이 오늘(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는 오늘 오전 김 지사에 대한 첫 번째 공판 기일을 엽니다. 재판부는 김 지사가 출석한 가운데 법정에서 인정 신문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의 '경제적공진화모임' 사무실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댓글조작 프로그램 시연은 보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김 지사 측 변호인은 앞선 공판준비기일에서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을 봤다거나, 그런 내용을 알고 승인했다는 경공모 회원들의 진술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조작프로그램 킹크랩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드루킹 측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앉히겠다고 제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김동원 씨 등 드루킹 일당의 재판은 김 지사와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 중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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