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美대북대표 ‘비핵화 전략 논의’ 방한 일정 시작

입력 2018.10.2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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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외교부 강경화 장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잇따라 만나 한미 간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29일) 오전 10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을 예방한 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갖습니다.

먼저 한미 수석대표 협의에서는 북미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상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미 중간선거 이후 협상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북한의 대외 행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북한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 합의사항 이행 과정에서의 제재 예외 인정 문제와 최근 미국 정부의 대북 독자 제재 동향도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대표는 이도훈 본부장이 지난 21∼23일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도 양국 간 협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방한한다는 점에서 비건 대표가 서울 체류 기간 판문점에서 북측 카운터파트와 만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현재 관련 일정이 잡혀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대표는 내일(30일)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 등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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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건 美대북대표 ‘비핵화 전략 논의’ 방한 일정 시작
    • 입력 2018-10-29 04:47:50
    정치
한국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외교부 강경화 장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잇따라 만나 한미 간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29일) 오전 10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을 예방한 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갖습니다.

먼저 한미 수석대표 협의에서는 북미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상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미 중간선거 이후 협상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북한의 대외 행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북한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 합의사항 이행 과정에서의 제재 예외 인정 문제와 최근 미국 정부의 대북 독자 제재 동향도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대표는 이도훈 본부장이 지난 21∼23일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도 양국 간 협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방한한다는 점에서 비건 대표가 서울 체류 기간 판문점에서 북측 카운터파트와 만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현재 관련 일정이 잡혀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대표는 내일(30일)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 등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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