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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道 주민 찾아가는 ‘산골 마을 행복 버스’
입력 2018.10.29 (06:46) 수정 2018.10.29 (08:1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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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시는 삼도봉을 중심으로 인접해 있는데요.

서로 이웃한 3개 시군이 경계를 넘어 의료와 문화 봉사 활동을 펴는 행복 버스를 운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북 무주의 한 산골 마을에 대형버스 한 대가 들어옵니다.

곧바로 마을회관에 진료소가 차려집니다.

["(혈압약 안 드세요?) 예, 안 먹는 데. (이 정도는 드셔야 될 것 같은데.)"]

병원 나들이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로선 반가울 뿐입니다.

[박명자/전북 무주군 : "평소에는 아파도 참고 멀리 버스 타고 가야 되니까 안 갈 때가 많은데 이런 곳에서 무료로 해준다 하면..."]

주민들은 대형 스크린을 갖춘 트럭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삼도봉과 가까운 충북, 전북, 경북의 3개 시군이 두 해 전부터 운영하는 '산골 마을 의료·문화 행복 버스'입니다.

의료는 김천시가 영화 상영은 무주군, 예산은 영동군을 포함한 3개 시군이 함께 부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찾아다닌 산골 마을만 백70여 곳.

어느새 지역 주민들과는 한 이웃이 됐습니다.

[이향숙/경북 김천시보건소 행복버스팀 : "저희가 나온 지 2년 정도 되니까 뵙던 분도 다시 뵙고 어머님들도 저희 다시 알아봐 주시고 하시니까 저희도 반갑고요."]

30년째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로 경계를 허물고 우의를 다져온 3개 시군, 이제는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 갈등 해소와 화합에 힘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 3道 주민 찾아가는 ‘산골 마을 행복 버스’
    • 입력 2018-10-29 06:46:57
    • 수정2018-10-29 08:14:37
    뉴스광장 1부
[앵커]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시는 삼도봉을 중심으로 인접해 있는데요.

서로 이웃한 3개 시군이 경계를 넘어 의료와 문화 봉사 활동을 펴는 행복 버스를 운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북 무주의 한 산골 마을에 대형버스 한 대가 들어옵니다.

곧바로 마을회관에 진료소가 차려집니다.

["(혈압약 안 드세요?) 예, 안 먹는 데. (이 정도는 드셔야 될 것 같은데.)"]

병원 나들이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로선 반가울 뿐입니다.

[박명자/전북 무주군 : "평소에는 아파도 참고 멀리 버스 타고 가야 되니까 안 갈 때가 많은데 이런 곳에서 무료로 해준다 하면..."]

주민들은 대형 스크린을 갖춘 트럭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삼도봉과 가까운 충북, 전북, 경북의 3개 시군이 두 해 전부터 운영하는 '산골 마을 의료·문화 행복 버스'입니다.

의료는 김천시가 영화 상영은 무주군, 예산은 영동군을 포함한 3개 시군이 함께 부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찾아다닌 산골 마을만 백70여 곳.

어느새 지역 주민들과는 한 이웃이 됐습니다.

[이향숙/경북 김천시보건소 행복버스팀 : "저희가 나온 지 2년 정도 되니까 뵙던 분도 다시 뵙고 어머님들도 저희 다시 알아봐 주시고 하시니까 저희도 반갑고요."]

30년째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로 경계를 허물고 우의를 다져온 3개 시군, 이제는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 갈등 해소와 화합에 힘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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