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호텔 불 60여 명 대피…‘집단폭행’ 수사

입력 2018.10.29 (07:05) 수정 2018.10.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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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한 중학생이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사이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벽면 틈새로는 흰 연기가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외벽을 타고 빠르게 번져 호텔 투숙객과 직원 등 60여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구급차 안으로 급히 실려온 아이에게 대원들이 응급 처치를 합니다.

어제 오후 5시반 쯤엔 강원도 홍천군의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살 정모군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건물 4층이 불타 4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간 전북 군산에서는 비어있던 집에 벼락이 떨어지며 불이 나 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궂은 날씨로 인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안성과 서울 은평구에서는 강한 바람때문에 이삿짐을 나르던 사다리차가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중부지방 곳곳에 우박이 쏟아져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여중생들이 한 여학생을 집단 폭행했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SNS에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21일 자신의 동생이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폭행을 당했고, 피해 장면이 촬영돼 협박까지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학생에게 진술을 받은 데 이어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9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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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호텔 불 60여 명 대피…‘집단폭행’ 수사
    • 입력 2018-10-29 07:07:39
    • 수정2018-10-29 07: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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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한 중학생이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사이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벽면 틈새로는 흰 연기가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외벽을 타고 빠르게 번져 호텔 투숙객과 직원 등 60여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구급차 안으로 급히 실려온 아이에게 대원들이 응급 처치를 합니다.

어제 오후 5시반 쯤엔 강원도 홍천군의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살 정모군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건물 4층이 불타 4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간 전북 군산에서는 비어있던 집에 벼락이 떨어지며 불이 나 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궂은 날씨로 인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안성과 서울 은평구에서는 강한 바람때문에 이삿짐을 나르던 사다리차가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중부지방 곳곳에 우박이 쏟아져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여중생들이 한 여학생을 집단 폭행했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SNS에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21일 자신의 동생이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폭행을 당했고, 피해 장면이 촬영돼 협박까지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학생에게 진술을 받은 데 이어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9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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