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험사기 4천억 원 적발…‘가짜 입원’이 71%
입력 2018.10.29 (08:35)
수정 2018.10.29 (08: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9일)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4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기준 보험사기 적발액은 2016년 3천480억 원에서 지난해 3천703억 원, 올해 4천억 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발 인원은 총 3만8천687명으로 전년보다 5천454명(12.4%) 줄었으며 1인당 평균 사기 금액은 1천34만 원으로 190만 원 증가했습니다.
보험 유형별로 보면 손해보험이 보험사기 대부분인 90.5%(3천622억 원)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이 9.5%(378억원)였습니다. 허위·과다 입원 및 사고내용 조작 등이 전체의 71.3%(2천851억 원)였습니다.
정비공장 과장청구 등 자동차보험 피해과장 유형(302억 원)은 지난해보다 31.3% 늘었으며, 자살·방화·고의충돌 등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형태(571억 원)도 27.9%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0.7%, 여성이 29.3%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화에 따라 60세 이상이 16.2%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올라갔습니다. 30∼50대 연령층 비중은 67.1%였습니다.
40대 이하는 자동차 보험사기 비중이 가장 높고, 50대 이상은 질병이나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19.6%로 가장 많았고 전업주부(9.7%), 무직·일용직(9.1%) 순이었습니다.
병원이나 정비업소 종사자 가운데 보험사기에 적발된 사람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병원 종사자는 2016년 상반기 555명에서 올해 상반기 578명으로 늘었고 정비업소 종사자도 같은 기간 442명에서 70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박종각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부국장은 "수사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험사기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일상생활 또는 의료기관에서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하면 주저 없이 금감원이나 보험회사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보험사기 신고는 금감원 전화(☎1332)나 팩스(02-3145-8711), 인터넷(http://insucop.fss.or.kr), 보험회사별 홈페이지 내 보험사기 신고센터 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기준 보험사기 적발액은 2016년 3천480억 원에서 지난해 3천703억 원, 올해 4천억 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발 인원은 총 3만8천687명으로 전년보다 5천454명(12.4%) 줄었으며 1인당 평균 사기 금액은 1천34만 원으로 190만 원 증가했습니다.
보험 유형별로 보면 손해보험이 보험사기 대부분인 90.5%(3천622억 원)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이 9.5%(378억원)였습니다. 허위·과다 입원 및 사고내용 조작 등이 전체의 71.3%(2천851억 원)였습니다.
정비공장 과장청구 등 자동차보험 피해과장 유형(302억 원)은 지난해보다 31.3% 늘었으며, 자살·방화·고의충돌 등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형태(571억 원)도 27.9%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0.7%, 여성이 29.3%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화에 따라 60세 이상이 16.2%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올라갔습니다. 30∼50대 연령층 비중은 67.1%였습니다.
40대 이하는 자동차 보험사기 비중이 가장 높고, 50대 이상은 질병이나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19.6%로 가장 많았고 전업주부(9.7%), 무직·일용직(9.1%) 순이었습니다.
병원이나 정비업소 종사자 가운데 보험사기에 적발된 사람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병원 종사자는 2016년 상반기 555명에서 올해 상반기 578명으로 늘었고 정비업소 종사자도 같은 기간 442명에서 70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박종각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부국장은 "수사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험사기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일상생활 또는 의료기관에서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하면 주저 없이 금감원이나 보험회사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보험사기 신고는 금감원 전화(☎1332)나 팩스(02-3145-8711), 인터넷(http://insucop.fss.or.kr), 보험회사별 홈페이지 내 보험사기 신고센터 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상반기 보험사기 4천억 원 적발…‘가짜 입원’이 71%
-
- 입력 2018-10-29 08:35:23
- 수정2018-10-29 08:36:21

금융감독원은 오늘(29일)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4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기준 보험사기 적발액은 2016년 3천480억 원에서 지난해 3천703억 원, 올해 4천억 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발 인원은 총 3만8천687명으로 전년보다 5천454명(12.4%) 줄었으며 1인당 평균 사기 금액은 1천34만 원으로 190만 원 증가했습니다.
보험 유형별로 보면 손해보험이 보험사기 대부분인 90.5%(3천622억 원)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이 9.5%(378억원)였습니다. 허위·과다 입원 및 사고내용 조작 등이 전체의 71.3%(2천851억 원)였습니다.
정비공장 과장청구 등 자동차보험 피해과장 유형(302억 원)은 지난해보다 31.3% 늘었으며, 자살·방화·고의충돌 등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형태(571억 원)도 27.9%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0.7%, 여성이 29.3%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화에 따라 60세 이상이 16.2%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올라갔습니다. 30∼50대 연령층 비중은 67.1%였습니다.
40대 이하는 자동차 보험사기 비중이 가장 높고, 50대 이상은 질병이나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19.6%로 가장 많았고 전업주부(9.7%), 무직·일용직(9.1%) 순이었습니다.
병원이나 정비업소 종사자 가운데 보험사기에 적발된 사람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병원 종사자는 2016년 상반기 555명에서 올해 상반기 578명으로 늘었고 정비업소 종사자도 같은 기간 442명에서 70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박종각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부국장은 "수사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험사기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일상생활 또는 의료기관에서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하면 주저 없이 금감원이나 보험회사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보험사기 신고는 금감원 전화(☎1332)나 팩스(02-3145-8711), 인터넷(http://insucop.fss.or.kr), 보험회사별 홈페이지 내 보험사기 신고센터 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기준 보험사기 적발액은 2016년 3천480억 원에서 지난해 3천703억 원, 올해 4천억 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발 인원은 총 3만8천687명으로 전년보다 5천454명(12.4%) 줄었으며 1인당 평균 사기 금액은 1천34만 원으로 190만 원 증가했습니다.
보험 유형별로 보면 손해보험이 보험사기 대부분인 90.5%(3천622억 원)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이 9.5%(378억원)였습니다. 허위·과다 입원 및 사고내용 조작 등이 전체의 71.3%(2천851억 원)였습니다.
정비공장 과장청구 등 자동차보험 피해과장 유형(302억 원)은 지난해보다 31.3% 늘었으며, 자살·방화·고의충돌 등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형태(571억 원)도 27.9%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0.7%, 여성이 29.3%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화에 따라 60세 이상이 16.2%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올라갔습니다. 30∼50대 연령층 비중은 67.1%였습니다.
40대 이하는 자동차 보험사기 비중이 가장 높고, 50대 이상은 질병이나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19.6%로 가장 많았고 전업주부(9.7%), 무직·일용직(9.1%) 순이었습니다.
병원이나 정비업소 종사자 가운데 보험사기에 적발된 사람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병원 종사자는 2016년 상반기 555명에서 올해 상반기 578명으로 늘었고 정비업소 종사자도 같은 기간 442명에서 70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박종각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부국장은 "수사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험사기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일상생활 또는 의료기관에서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하면 주저 없이 금감원이나 보험회사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보험사기 신고는 금감원 전화(☎1332)나 팩스(02-3145-8711), 인터넷(http://insucop.fss.or.kr), 보험회사별 홈페이지 내 보험사기 신고센터 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
-
-
옥유정 기자 okay@kbs.co.kr
옥유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