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실습도 하고 봉사도 하고'(rep)

입력 2018.10.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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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직업계 고등학교는
구직을 위한 전공분야 실습이
필수적인데요,
최근, 학교가 속한 지역사회에
재능 기부를 하면서
실습 효과도 거두는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성군의 한 마을 경로당,

20년 된 형광등을
떼어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배선을 다시 연결해,
LED 등으로 바꾸니,
침침했던 방 안이 금새 환해집니다.

작업자는 인부가 아닌
인근 공업고등학교의 전기과 학생들,

LED 등에서
콘센트, 스위치 교체,
화재감지기 설치까지
순식간에 집 전체의
전기 작업을 마칩니다.

이영록/ 의성군 점곡면[인터뷰]
"이렇게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직접 와서 해 주니까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학교에선
나무판에다 하던 실습이지만,
매주 다른 환경의 실습장이 주어지니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작은 수고로움이
훨씬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경험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값집니다.

권수호/ 의성공업고등학교 3학년[인터뷰]
"이렇게 나와서 하면 변수도 많고 실력이 늘죠. 어르신들 기뻐하시는 거 보면 좋고"

교육부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만들기 사업의
하납니다.

농기계 수리나 바리스타 교육,
드론교실까지,
경북에선 모두 14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학교별 특성에 따라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유권종/ 의성공업고등학교장[인터뷰]
"학생들에겐 실습의 기회가 주어지고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기쁨을 줄 수 있어"

교문을 열고
이웃에 다가가는 프로그램이
전문성과 공동체의식을 함께 키우는
산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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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실습도 하고 봉사도 하고'(rep)
    • 입력 2018-10-29 10:10:02
    안동
[앵커멘트] 직업계 고등학교는 구직을 위한 전공분야 실습이 필수적인데요, 최근, 학교가 속한 지역사회에 재능 기부를 하면서 실습 효과도 거두는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성군의 한 마을 경로당, 20년 된 형광등을 떼어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배선을 다시 연결해, LED 등으로 바꾸니, 침침했던 방 안이 금새 환해집니다. 작업자는 인부가 아닌 인근 공업고등학교의 전기과 학생들, LED 등에서 콘센트, 스위치 교체, 화재감지기 설치까지 순식간에 집 전체의 전기 작업을 마칩니다. 이영록/ 의성군 점곡면[인터뷰] "이렇게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직접 와서 해 주니까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학교에선 나무판에다 하던 실습이지만, 매주 다른 환경의 실습장이 주어지니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작은 수고로움이 훨씬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경험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값집니다. 권수호/ 의성공업고등학교 3학년[인터뷰] "이렇게 나와서 하면 변수도 많고 실력이 늘죠. 어르신들 기뻐하시는 거 보면 좋고" 교육부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만들기 사업의 하납니다. 농기계 수리나 바리스타 교육, 드론교실까지, 경북에선 모두 14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학교별 특성에 따라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유권종/ 의성공업고등학교장[인터뷰] "학생들에겐 실습의 기회가 주어지고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기쁨을 줄 수 있어" 교문을 열고 이웃에 다가가는 프로그램이 전문성과 공동체의식을 함께 키우는 산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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