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문가 논설 통해 “첨단기술 경제구조 혁신” 강조

입력 2018.10.29 (10:22) 수정 2018.10.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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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첨단기술 개발 의지를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29일)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의 리기성 박사의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 관철에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첨단과학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그 산업화를 다그쳐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지식산업과 첨단기술산업의 비중과 중추적 역할을 체계적으로 높이며, 첨단기술산업을 기둥으로 하는 새 세기 경제구조를 확립하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리 박사는 "우리는 다방면적이며 종합적인 경제구조를 전망성있게,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게 완비해나가야 하며 대외경제관계를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고 경제개발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밀고나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리 박사는 또, "기업체들이 부여된 경영 권한을 활용하여 경영관리를 개선할 수 있게 경제적·법률적 조건과 환경을 합리적으로 보장하고 개선하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리 박사는 "경제 지도를 아래에 접근시키고 경제 작전과 지휘를 원활히 할 수 있게 기구체계와 사업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고 경제건설을 담당하는 국가기구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기성 박사는 그동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뿐만 아니라 외신들과도 적극적으로 인터뷰하며 북한의 경제정책을 홍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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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9 10:22:44
    • 수정2018-10-29 10:25:13
    정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첨단기술 개발 의지를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29일)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의 리기성 박사의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 관철에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첨단과학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그 산업화를 다그쳐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지식산업과 첨단기술산업의 비중과 중추적 역할을 체계적으로 높이며, 첨단기술산업을 기둥으로 하는 새 세기 경제구조를 확립하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리 박사는 "우리는 다방면적이며 종합적인 경제구조를 전망성있게,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게 완비해나가야 하며 대외경제관계를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고 경제개발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밀고나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리 박사는 또, "기업체들이 부여된 경영 권한을 활용하여 경영관리를 개선할 수 있게 경제적·법률적 조건과 환경을 합리적으로 보장하고 개선하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리 박사는 "경제 지도를 아래에 접근시키고 경제 작전과 지휘를 원활히 할 수 있게 기구체계와 사업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고 경제건설을 담당하는 국가기구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기성 박사는 그동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뿐만 아니라 외신들과도 적극적으로 인터뷰하며 북한의 경제정책을 홍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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