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내일 美대북대표와 회동…철도연결 제재예외 등 논의

입력 2018.10.29 (11:04) 수정 2018.10.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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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내일(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회동한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 회동에서 남북관계 진전이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 북한 양묘장 현대화 등에 대한 제재 예외 인정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은 또한 비건 대표과 북미 고위급회담 및 실무협상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다음달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는 미국 방문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이 비건 대표와 만나는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남북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이달 하순 경의선 철도에 대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사실상 제동을 걸었던 미국이 북한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여전히 제재 예외 인정 문제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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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9 11:04:39
    • 수정2018-10-29 11:11:08
    정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내일(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회동한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 회동에서 남북관계 진전이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 북한 양묘장 현대화 등에 대한 제재 예외 인정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은 또한 비건 대표과 북미 고위급회담 및 실무협상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다음달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는 미국 방문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이 비건 대표와 만나는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남북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이달 하순 경의선 철도에 대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사실상 제동을 걸었던 미국이 북한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여전히 제재 예외 인정 문제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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