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문제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 자녀 추가 조사

입력 2018.10.29 (13:12) 수정 2018.10.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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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 교무부장과 쌍둥이 자녀를 다시 조사했습니다. 또 관련 교사를 조사하고 문제유출 여부 확인을 위해 쌍둥이 자매의 성적 추이 분석을 전문가 등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5일 전 교무부장과 쌍둥이 자녀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며 "병원에 입원한 쌍둥이 자녀 한 명과 아버지 A씨는 오전부터 조사하고 다른 쌍둥이 자녀 한 명을 오후부터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입원한 자녀 한 명은 병원에 방문해 조사했다"며 "조사에는 변호인과 가족이 입회했고 의료진이 대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와 자녀들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26일 문제유출 의혹과 관련해 교사 3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쌍둥이 자녀의 2학기 중간고사 성적도 제출받았으며 성적 변화 추이 등을 분석하는데 전문가 의견을 들을 방침입니다. 경찰은 쌍둥이 자녀의 재학 기간 전체를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쌍둥이 자녀들은 지난해 2학기에서도 성적 우수상 등을 다수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해 2학기에 쌍둥이 자매 가운데 언니는 총 5개 과목에서, 동생은 총 7개 과목에서 과목성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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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문제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 자녀 추가 조사
    • 입력 2018-10-29 13:12:27
    • 수정2018-10-29 14:32:33
    사회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 교무부장과 쌍둥이 자녀를 다시 조사했습니다. 또 관련 교사를 조사하고 문제유출 여부 확인을 위해 쌍둥이 자매의 성적 추이 분석을 전문가 등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5일 전 교무부장과 쌍둥이 자녀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며 "병원에 입원한 쌍둥이 자녀 한 명과 아버지 A씨는 오전부터 조사하고 다른 쌍둥이 자녀 한 명을 오후부터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입원한 자녀 한 명은 병원에 방문해 조사했다"며 "조사에는 변호인과 가족이 입회했고 의료진이 대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와 자녀들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26일 문제유출 의혹과 관련해 교사 3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쌍둥이 자녀의 2학기 중간고사 성적도 제출받았으며 성적 변화 추이 등을 분석하는데 전문가 의견을 들을 방침입니다. 경찰은 쌍둥이 자녀의 재학 기간 전체를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쌍둥이 자녀들은 지난해 2학기에서도 성적 우수상 등을 다수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해 2학기에 쌍둥이 자매 가운데 언니는 총 5개 과목에서, 동생은 총 7개 과목에서 과목성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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