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시장 24시간 모니터링…시장교란 엄정 대처”

입력 2018.10.29 (15:12) 수정 2018.10.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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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최근 증시 불안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교란행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오늘(29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 등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 부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미중 통상 분쟁, 신흥국 금융 불안 등으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주요국 증시가 하락 중"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은 경제·금융시장 개방도가 높아 파급 영향이 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가동 중인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외국인 자금 흐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제반 불안요인이 현실화하면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 등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틈을 탄 불법 공매도, 허위사실 유포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처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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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금융시장 24시간 모니터링…시장교란 엄정 대처”
    • 입력 2018-10-29 15:12:13
    • 수정2018-10-29 15:13:45
    경제
금융감독원이 최근 증시 불안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교란행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오늘(29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 등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 부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미중 통상 분쟁, 신흥국 금융 불안 등으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주요국 증시가 하락 중"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은 경제·금융시장 개방도가 높아 파급 영향이 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가동 중인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외국인 자금 흐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제반 불안요인이 현실화하면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 등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틈을 탄 불법 공매도, 허위사실 유포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처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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