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검찰총장 터키 도착…언론인 피살 수사 협의”

입력 2018.10.29 (18:20) 수정 2018.10.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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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검찰총장이 터키에서 살해된 언론인 카슈끄지 수사를 협의하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셰이크 사우디 알모젭 사우디 검찰총장이 전세기편으로 이스탄불에 도착해 이르판 피단 이스탄불주 검찰총장을 만났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사건 초기 카슈끄지가 멀쩡히 총영사관을 떠났다며 의혹을 부인하다 18일 만에 그가 우발적으로 숨졌다고 말을 바꿨으며, 25일에는 다시 카슈끄지의 죽음이 정부 요원에 의한 '계획적 살인'이라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카슈끄지 시신의 소재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앞서 26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그가 살해됐다는 것은 명백하다"면서 "사우디는 그의 시신을 보여야 한다"고 사우디를 압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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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9 18:20:49
    • 수정2018-10-29 19:20:03
    국제
사우디 아라비아 검찰총장이 터키에서 살해된 언론인 카슈끄지 수사를 협의하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셰이크 사우디 알모젭 사우디 검찰총장이 전세기편으로 이스탄불에 도착해 이르판 피단 이스탄불주 검찰총장을 만났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사건 초기 카슈끄지가 멀쩡히 총영사관을 떠났다며 의혹을 부인하다 18일 만에 그가 우발적으로 숨졌다고 말을 바꿨으며, 25일에는 다시 카슈끄지의 죽음이 정부 요원에 의한 '계획적 살인'이라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카슈끄지 시신의 소재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앞서 26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그가 살해됐다는 것은 명백하다"면서 "사우디는 그의 시신을 보여야 한다"고 사우디를 압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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