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파업에 군 대체투입 추진…안전 우려”

입력 2018.10.29 (18:26) 수정 2018.10.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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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다음달 3차례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철도노조 파업 대체인력으로 군 병력 투입을 검토 중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은 오늘(29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국토부가 지난 26일 코레일의 건의로 국방부에 기관사 157명과 전철차장 300명 등 대체인력 457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2016년 철도노조 파업 때 정부가 전문성 없는 국방부 인력을 대체 투입해 부작용이 속출한 바 있다"며 "대체인력 투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16년 10월 17일 출근시간대 지하철 1호선 인천행 서울 종로3가역에서 전동차가 멈춰 서면서 운행이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되는 등 대체인력의 업무 미숙으로 열차 지연 사태가 잇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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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9 18:26:19
    • 수정2018-10-29 19:14:27
    경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다음달 3차례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철도노조 파업 대체인력으로 군 병력 투입을 검토 중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은 오늘(29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국토부가 지난 26일 코레일의 건의로 국방부에 기관사 157명과 전철차장 300명 등 대체인력 457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2016년 철도노조 파업 때 정부가 전문성 없는 국방부 인력을 대체 투입해 부작용이 속출한 바 있다"며 "대체인력 투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16년 10월 17일 출근시간대 지하철 1호선 인천행 서울 종로3가역에서 전동차가 멈춰 서면서 운행이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되는 등 대체인력의 업무 미숙으로 열차 지연 사태가 잇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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