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유치원 취원율 22년까지 50%로 확대

입력 2018.10.29 (20:52) 수정 2018.10.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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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리 사립유치원에 대한
분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강원도교육청이
내년 처음으로
공영형 사립유치원을
시범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공립유치원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3년부터
강원도교육청의 유치원감사에 적발돼
환수요구를 받은 금액은 23억여 원.

이 가운데 99.8 %는
사립유치원에서 적발됐습니다.

--------------------
이런 문제를 개선하는 대안으로
공영형 사립유치원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립유치원의 소유를
법인으로 변경하고,
공립유치원 회계관리시스템을 채택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인건비와 유치원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를
공립유치원 수준으로 지원하는 겁니다.

강원도에서는
강릉의 사립유치원 한 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사업기간이 3년으로 짧은데다,
사업 계속 여부가 불투명한 점은
단점입니다.

<맹태호/ 강원도교육청 행정담당[인터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회계의 투명성, 입학관리의 공정성을 혹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공립유치원도 확대됩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 동해 등
공립유치원의 취원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이
우선 대상입니다.

올해 5개 유치원 8학급을 시작으로
매년 학급수를 늘려나갑니다.

단설 유치원 신설을 포함해
2022년까지 123개 학급을 증설합니다.

2050여 명이
공립유치원에 추가로 취원하게 됩니다.

<이재경 기자/
2022년까지 강원도교육청은 37% 수준인 공립유치원의 취원 비율을 50% 수준까지 높힐 계획입니다.>


공립유치원 확보에 나선 강원도교육청
모두 698억원을 투자합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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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립 유치원 취원율 22년까지 50%로 확대
    • 입력 2018-10-29 20:52:08
    • 수정2018-10-29 23:06:15
    뉴스9(춘천)
[앵커멘트] 비리 사립유치원에 대한 분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강원도교육청이 내년 처음으로 공영형 사립유치원을 시범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공립유치원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3년부터 강원도교육청의 유치원감사에 적발돼 환수요구를 받은 금액은 23억여 원. 이 가운데 99.8 %는 사립유치원에서 적발됐습니다. -------------------- 이런 문제를 개선하는 대안으로 공영형 사립유치원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립유치원의 소유를 법인으로 변경하고, 공립유치원 회계관리시스템을 채택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인건비와 유치원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를 공립유치원 수준으로 지원하는 겁니다. 강원도에서는 강릉의 사립유치원 한 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사업기간이 3년으로 짧은데다, 사업 계속 여부가 불투명한 점은 단점입니다. <맹태호/ 강원도교육청 행정담당[인터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회계의 투명성, 입학관리의 공정성을 혹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공립유치원도 확대됩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 동해 등 공립유치원의 취원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이 우선 대상입니다. 올해 5개 유치원 8학급을 시작으로 매년 학급수를 늘려나갑니다. 단설 유치원 신설을 포함해 2022년까지 123개 학급을 증설합니다. 2050여 명이 공립유치원에 추가로 취원하게 됩니다. <이재경 기자/ 2022년까지 강원도교육청은 37% 수준인 공립유치원의 취원 비율을 50% 수준까지 높힐 계획입니다.> 공립유치원 확보에 나선 강원도교육청 모두 698억원을 투자합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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