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경총 지도부와 만찬 회동…“대내외 여건 어려워”

입력 2018.10.29 (21:08) 수정 2018.10.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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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2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어렵다고 말했다고 국무총리비서실이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특히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이 우리나라와 같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매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이 충분치 않고, 새 정부가 의욕을 갖고 추진한 정책이 시장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여러 진통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정부도 해가 가기 전에 심기일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만찬은 지난 2월 열린 경총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이 총리가 제안한 '막걸리 회동'이 8개월 만에 성사된 자립니다.

이 총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규제혁파와 신산업육성 등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를 당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총리실은 설명했습니다.

경총에서는 손경식 회장과 김용근 상근부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조규옥 전방 회장·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황각규 롯데 지주 부회장·안병덕 코오롱 총괄 부회장·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등 비상근 부회장 9명이 참석했습니다.

여기에 경총 감사인 박복규 택시연합회 회장과 지방 경총 회장 11명도 함께 했고, 정부에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최병환 국무 1차장, 노형욱 국무 2차장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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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경총 지도부와 만찬 회동…“대내외 여건 어려워”
    • 입력 2018-10-29 21:08:38
    • 수정2018-10-29 21:37:33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2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어렵다고 말했다고 국무총리비서실이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특히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이 우리나라와 같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매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이 충분치 않고, 새 정부가 의욕을 갖고 추진한 정책이 시장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여러 진통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정부도 해가 가기 전에 심기일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만찬은 지난 2월 열린 경총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이 총리가 제안한 '막걸리 회동'이 8개월 만에 성사된 자립니다.

이 총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규제혁파와 신산업육성 등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를 당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총리실은 설명했습니다.

경총에서는 손경식 회장과 김용근 상근부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조규옥 전방 회장·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황각규 롯데 지주 부회장·안병덕 코오롱 총괄 부회장·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등 비상근 부회장 9명이 참석했습니다.

여기에 경총 감사인 박복규 택시연합회 회장과 지방 경총 회장 11명도 함께 했고, 정부에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최병환 국무 1차장, 노형욱 국무 2차장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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