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기사 받아 댓글 작업”…김경수 “허위 진술 모의”
입력 2018.10.29 (21:18)
수정 2018.10.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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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댓글 조작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오늘(29일) 재판에는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들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김 지사가 보내온 기사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댓글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미리 말을 맞춘 진술이라며 방어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지 두달여 만입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지금까지 조사 과정에서 그래 왔듯이 남아있는 법적 절차도 성실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법정에는 필명 서유기 박 모 씨 등 드루킹 측근들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씨는 김 지사와 드루킹이 댓글을 조작할 특정 기사를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가 기사를 보내면 드루킹이 기사 뒤에 A자를 여러번 표시했는데, 중요도에 따라 A가 5개까지 붙었고, 이 기사들이 우선 작업 대상이었다는 겁니다.
김 지사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를 봤다는 구체적인 증언도 나왔습니다.
드루킹이 킹크랩 시연을 앞두고 다른 사람은 모두 나가게 한 뒤, 댓글 조작에 사용된 휴대전화를 든 킹크랩 개발자가 김 지사가 있던 방으로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 측은 드루킹이 구치소에서 직접 썼다는 노트를 공개하면서 반박했습니다.
노트에 변호사에게 서유기 등 증인과 상담한 뒤, 향후 진술 방향을 정해주라고 적혀 있는데, 이게 말맞추기 증거라는 겁니다.
킹크랩이 이미 개발돼 있었는데 김 지사의 허락을 받아 만들었다는 주장 역시 허위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지사의 재판은 집중심리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 이상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댓글 조작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오늘(29일) 재판에는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들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김 지사가 보내온 기사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댓글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미리 말을 맞춘 진술이라며 방어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지 두달여 만입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지금까지 조사 과정에서 그래 왔듯이 남아있는 법적 절차도 성실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법정에는 필명 서유기 박 모 씨 등 드루킹 측근들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씨는 김 지사와 드루킹이 댓글을 조작할 특정 기사를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가 기사를 보내면 드루킹이 기사 뒤에 A자를 여러번 표시했는데, 중요도에 따라 A가 5개까지 붙었고, 이 기사들이 우선 작업 대상이었다는 겁니다.
김 지사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를 봤다는 구체적인 증언도 나왔습니다.
드루킹이 킹크랩 시연을 앞두고 다른 사람은 모두 나가게 한 뒤, 댓글 조작에 사용된 휴대전화를 든 킹크랩 개발자가 김 지사가 있던 방으로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 측은 드루킹이 구치소에서 직접 썼다는 노트를 공개하면서 반박했습니다.
노트에 변호사에게 서유기 등 증인과 상담한 뒤, 향후 진술 방향을 정해주라고 적혀 있는데, 이게 말맞추기 증거라는 겁니다.
킹크랩이 이미 개발돼 있었는데 김 지사의 허락을 받아 만들었다는 주장 역시 허위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지사의 재판은 집중심리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 이상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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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기사 받아 댓글 작업”…김경수 “허위 진술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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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9 2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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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댓글 조작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오늘(29일) 재판에는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들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김 지사가 보내온 기사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댓글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미리 말을 맞춘 진술이라며 방어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지 두달여 만입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지금까지 조사 과정에서 그래 왔듯이 남아있는 법적 절차도 성실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법정에는 필명 서유기 박 모 씨 등 드루킹 측근들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씨는 김 지사와 드루킹이 댓글을 조작할 특정 기사를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가 기사를 보내면 드루킹이 기사 뒤에 A자를 여러번 표시했는데, 중요도에 따라 A가 5개까지 붙었고, 이 기사들이 우선 작업 대상이었다는 겁니다.
김 지사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를 봤다는 구체적인 증언도 나왔습니다.
드루킹이 킹크랩 시연을 앞두고 다른 사람은 모두 나가게 한 뒤, 댓글 조작에 사용된 휴대전화를 든 킹크랩 개발자가 김 지사가 있던 방으로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 측은 드루킹이 구치소에서 직접 썼다는 노트를 공개하면서 반박했습니다.
노트에 변호사에게 서유기 등 증인과 상담한 뒤, 향후 진술 방향을 정해주라고 적혀 있는데, 이게 말맞추기 증거라는 겁니다.
킹크랩이 이미 개발돼 있었는데 김 지사의 허락을 받아 만들었다는 주장 역시 허위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지사의 재판은 집중심리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 이상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댓글 조작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오늘(29일) 재판에는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들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김 지사가 보내온 기사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댓글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미리 말을 맞춘 진술이라며 방어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지 두달여 만입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지금까지 조사 과정에서 그래 왔듯이 남아있는 법적 절차도 성실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법정에는 필명 서유기 박 모 씨 등 드루킹 측근들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씨는 김 지사와 드루킹이 댓글을 조작할 특정 기사를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가 기사를 보내면 드루킹이 기사 뒤에 A자를 여러번 표시했는데, 중요도에 따라 A가 5개까지 붙었고, 이 기사들이 우선 작업 대상이었다는 겁니다.
김 지사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를 봤다는 구체적인 증언도 나왔습니다.
드루킹이 킹크랩 시연을 앞두고 다른 사람은 모두 나가게 한 뒤, 댓글 조작에 사용된 휴대전화를 든 킹크랩 개발자가 김 지사가 있던 방으로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 측은 드루킹이 구치소에서 직접 썼다는 노트를 공개하면서 반박했습니다.
노트에 변호사에게 서유기 등 증인과 상담한 뒤, 향후 진술 방향을 정해주라고 적혀 있는데, 이게 말맞추기 증거라는 겁니다.
킹크랩이 이미 개발돼 있었는데 김 지사의 허락을 받아 만들었다는 주장 역시 허위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지사의 재판은 집중심리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 이상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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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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