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특집 기획①>소확행 시대..힐링으로 돌아온 '농업'
입력 2018.10.29 (21:48)
수정 2018.10.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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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령화와
낮은 생산성 등으로
우리 농업이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는데요.
KBS전주방송총국은
농업이 지닌 치유의 힘을 통해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보도를
다섯 차례에 걸쳐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농사에서 찾는 이들을
이수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울창한 숲 속에
작은 텃밭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가뭄을 이겨 내도록
푸른 잎사귀에 물을 주는 박경자 씨.
암 진단을 받은 뒤
소일거리 삼아
텃밭을 일구기 시작했다는 박 씨에게
작은 작물 하나하나는
길고 우울한 투병 시간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인터뷰]
박경자/전남 장성군, 암 투병 중
"무료한 시간을 여기에서 함께 하고 그런 것들이 모여서 마음의 치유가 이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빌딩 숲 사이로
푸른 텃밭이 나타납니다.
잡초를 뽑고,
땅을 고르는 도시 농부들.
직장인 공지원 씨는
스트레스를 푸는데
농사만한 게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공지원/ 직장인, 도시농부
"농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그거거든요. 도시 안에 살아도 생산적인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농사가
우울감이 큰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을
분석한 한 자료를 보면
원예 치료 전과 비교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줄고,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업이 가진 치유의 힘을
일상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미/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연구관
"우리가 경쟁에서 살아남고 강한 사람이 앞으로 나아가는 사회였다면 지금 말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 순환형 사회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한 모티브가 농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짓눌린 현대사회,
농업이 위로와 여유를 주는
치유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진입니다.####
고령화와
낮은 생산성 등으로
우리 농업이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는데요.
KBS전주방송총국은
농업이 지닌 치유의 힘을 통해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보도를
다섯 차례에 걸쳐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농사에서 찾는 이들을
이수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울창한 숲 속에
작은 텃밭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가뭄을 이겨 내도록
푸른 잎사귀에 물을 주는 박경자 씨.
암 진단을 받은 뒤
소일거리 삼아
텃밭을 일구기 시작했다는 박 씨에게
작은 작물 하나하나는
길고 우울한 투병 시간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인터뷰]
박경자/전남 장성군, 암 투병 중
"무료한 시간을 여기에서 함께 하고 그런 것들이 모여서 마음의 치유가 이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빌딩 숲 사이로
푸른 텃밭이 나타납니다.
잡초를 뽑고,
땅을 고르는 도시 농부들.
직장인 공지원 씨는
스트레스를 푸는데
농사만한 게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공지원/ 직장인, 도시농부
"농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그거거든요. 도시 안에 살아도 생산적인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농사가
우울감이 큰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을
분석한 한 자료를 보면
원예 치료 전과 비교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줄고,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업이 가진 치유의 힘을
일상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미/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연구관
"우리가 경쟁에서 살아남고 강한 사람이 앞으로 나아가는 사회였다면 지금 말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 순환형 사회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한 모티브가 농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짓눌린 현대사회,
농업이 위로와 여유를 주는
치유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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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특집 기획①>소확행 시대..힐링으로 돌아온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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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9 21:48:25
- 수정2018-10-29 23:03:14
[앵커멘트]
고령화와
낮은 생산성 등으로
우리 농업이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는데요.
KBS전주방송총국은
농업이 지닌 치유의 힘을 통해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보도를
다섯 차례에 걸쳐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농사에서 찾는 이들을
이수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울창한 숲 속에
작은 텃밭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가뭄을 이겨 내도록
푸른 잎사귀에 물을 주는 박경자 씨.
암 진단을 받은 뒤
소일거리 삼아
텃밭을 일구기 시작했다는 박 씨에게
작은 작물 하나하나는
길고 우울한 투병 시간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인터뷰]
박경자/전남 장성군, 암 투병 중
"무료한 시간을 여기에서 함께 하고 그런 것들이 모여서 마음의 치유가 이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빌딩 숲 사이로
푸른 텃밭이 나타납니다.
잡초를 뽑고,
땅을 고르는 도시 농부들.
직장인 공지원 씨는
스트레스를 푸는데
농사만한 게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공지원/ 직장인, 도시농부
"농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그거거든요. 도시 안에 살아도 생산적인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농사가
우울감이 큰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을
분석한 한 자료를 보면
원예 치료 전과 비교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줄고,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업이 가진 치유의 힘을
일상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미/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연구관
"우리가 경쟁에서 살아남고 강한 사람이 앞으로 나아가는 사회였다면 지금 말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 순환형 사회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한 모티브가 농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짓눌린 현대사회,
농업이 위로와 여유를 주는
치유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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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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