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의 직선..전북대 총장 선거

입력 2018.10.29 (21:48) 수정 2018.10.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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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여곡절 끝에
전북대 총장 직접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3차 투표까지 가는
격전 속에
김동원 후보가 당선됐는데,
앞으로 남은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에서
김동원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3차 결선 투표까지,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선거에서
김 후보는 56%가 넘는 득표율로
4년 임기의 총장에
최종 당선됐습니다.

김 당선인은
교수 채용과 연구 투자 등
불공정한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학부와 학과를 중심으로
미래 혁신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원 / 전북대 총장 당선인[인터뷰]
우수한 학부생, 우수한 대학원생을 양성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혁신 교육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여섯 달간
투표 참여 비율을 놓고 빚어진
교수회와 비교원 단체 간
첨예한 갈등을 해결하는 게
우선 과제입니다.

박소리 / 전북대 교직원[인터뷰]
갈등 상황들을 잘 봉합해주시고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더 열심히 해주신다고 하시면 저희 대학 발전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방대학 위기 속에
호남·충청권 최초의 대학으로서
엣 명성과 위상을 회복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일도
시급합니다.

심재훈 / 전북대 재학생[인터뷰]
외관상의 멋을 추구하시기보다는 이제 실리를 좀 더 추구하는 그런 총장님의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동원 당선인은
앞으로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청와대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에
최종 임명됩니다.
KBS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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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여곡절 끝의 직선..전북대 총장 선거
    • 입력 2018-10-29 21:48:40
    • 수정2018-10-29 23:35:47
    뉴스9(전주)
[앵커멘트] 우여곡절 끝에 전북대 총장 직접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3차 투표까지 가는 격전 속에 김동원 후보가 당선됐는데, 앞으로 남은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에서 김동원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3차 결선 투표까지,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선거에서 김 후보는 56%가 넘는 득표율로 4년 임기의 총장에 최종 당선됐습니다. 김 당선인은 교수 채용과 연구 투자 등 불공정한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학부와 학과를 중심으로 미래 혁신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원 / 전북대 총장 당선인[인터뷰] 우수한 학부생, 우수한 대학원생을 양성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혁신 교육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여섯 달간 투표 참여 비율을 놓고 빚어진 교수회와 비교원 단체 간 첨예한 갈등을 해결하는 게 우선 과제입니다.
박소리 / 전북대 교직원[인터뷰] 갈등 상황들을 잘 봉합해주시고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더 열심히 해주신다고 하시면 저희 대학 발전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방대학 위기 속에 호남·충청권 최초의 대학으로서 엣 명성과 위상을 회복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일도 시급합니다.
심재훈 / 전북대 재학생[인터뷰] 외관상의 멋을 추구하시기보다는 이제 실리를 좀 더 추구하는 그런 총장님의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동원 당선인은 앞으로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청와대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에 최종 임명됩니다. KBS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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