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뚝'...시장조정 오나?

입력 2018.10.29 (21:52) 수정 2018.10.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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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대구의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주택 거래량이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다음달 금리인상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다
내년부터는 세금 부담도 늘게 돼
대구 부동산시장이
조정 국면을 맞게 될지 주목됩니다.
박준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수성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최근 아파트 신규 매물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평소 아파트 단지 당
5% 안팎이던 매매거래가
최근에는 1% 이내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정진/공인중개사
"거래절벽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살 사람은 떨어질 것이라고 하고, 팔 사람은 아직 오를 여지가 있다고 하고.. 매물이 없습니다."

실제 지난달
대구의 주택거래량은 3천7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5천6백여 건에 비해
34%가량 급감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주택 거래가 뚝 끊길 만큼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서울 강남3구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대구의 주택값도 조정 국면에 들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 금리인상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다
내년부터는 부동산 보유세 부담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성석진/공인중개사 대구지부장
"금리가 인상된다면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하지만 집값 상승세를 주도한
수성구의 매수세가 여전히 강한 상태여서
올 연말 이후에야
대구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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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거래 '뚝'...시장조정 오나?
    • 입력 2018-10-29 21:52:40
    • 수정2018-10-29 22:58:07
    뉴스9(대구)
[앵커멘트]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대구의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주택 거래량이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다음달 금리인상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다 내년부터는 세금 부담도 늘게 돼 대구 부동산시장이 조정 국면을 맞게 될지 주목됩니다. 박준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수성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최근 아파트 신규 매물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평소 아파트 단지 당 5% 안팎이던 매매거래가 최근에는 1% 이내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정진/공인중개사 "거래절벽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살 사람은 떨어질 것이라고 하고, 팔 사람은 아직 오를 여지가 있다고 하고.. 매물이 없습니다." 실제 지난달 대구의 주택거래량은 3천7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5천6백여 건에 비해 34%가량 급감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주택 거래가 뚝 끊길 만큼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서울 강남3구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대구의 주택값도 조정 국면에 들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 금리인상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다 내년부터는 부동산 보유세 부담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성석진/공인중개사 대구지부장 "금리가 인상된다면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하지만 집값 상승세를 주도한 수성구의 매수세가 여전히 강한 상태여서 올 연말 이후에야 대구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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