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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70년 만에 재심
입력 2018.10.29 (22:25) 수정 2018.10.29 (23:42)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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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 4.3 사건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고초를 겪은 수형인에 대한
재심 재판이 70년 만에 열렸습니다.
4·3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진상 규명의 기회가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채승민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4·3 발발 70년 만에
다시 법원 앞에 모인 백발의 노인들.

1948년
군법 회의란 이름의
군사 재판에 넘겨져,
형무소에서 모진 고초를 겪고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김평국 할머니(88세/4·3 수형인)[녹취]
"죄를 알고 맞았으면 매라도 덜 아플 텐데…죄명도 모른 채 매 맞고,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4·3 수형인 18명은
1948년부터 1년에 걸쳐 열린 군사 재판인
군법 회의가 불법이라며
지난해 4월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법원이 재심 개시 결정을 내리면서
역사적인 첫 재판을 하게 된 겁니다.

재심 재판은
당시 이들이 무슨 일을 해서
내란죄 등의 처벌을 받았는지,
또 공소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선고가 나온다면
판결문 없는 재판의 재심 선고로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이창수 법인권사회연구소 대표[인터뷰]
"과거의 국가 잘못을 현재 국가 내에서 시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두 차례 정도 더 재판을 열고
이르면 올해 안에 선고할 예정입니다.

"70년 만에 열린 재심 재판이 4·3 수형인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 제주 4.3 70년 만에 재심
    • 입력 2018-10-29 22:25:11
    • 수정2018-10-29 23:42:52
    뉴스9(제주)
[앵커멘트]
제주 4.3 사건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고초를 겪은 수형인에 대한
재심 재판이 70년 만에 열렸습니다.
4·3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진상 규명의 기회가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채승민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4·3 발발 70년 만에
다시 법원 앞에 모인 백발의 노인들.

1948년
군법 회의란 이름의
군사 재판에 넘겨져,
형무소에서 모진 고초를 겪고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김평국 할머니(88세/4·3 수형인)[녹취]
"죄를 알고 맞았으면 매라도 덜 아플 텐데…죄명도 모른 채 매 맞고,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4·3 수형인 18명은
1948년부터 1년에 걸쳐 열린 군사 재판인
군법 회의가 불법이라며
지난해 4월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법원이 재심 개시 결정을 내리면서
역사적인 첫 재판을 하게 된 겁니다.

재심 재판은
당시 이들이 무슨 일을 해서
내란죄 등의 처벌을 받았는지,
또 공소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선고가 나온다면
판결문 없는 재판의 재심 선고로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이창수 법인권사회연구소 대표[인터뷰]
"과거의 국가 잘못을 현재 국가 내에서 시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두 차례 정도 더 재판을 열고
이르면 올해 안에 선고할 예정입니다.

"70년 만에 열린 재심 재판이 4·3 수형인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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