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277학급 확대, 지원과 감독 병행

입력 2018.10.29 (23:00) 수정 2018.10.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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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남교육청이
공립유치원을
4년 안에 270여 학급
늘리기로 하는 등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립 유치원에는
회계규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감사는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도교육청이 정부의 방침에 맞춰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유치원 277학급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개발 지역에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하거나,
폐교나 남는 시설을 발굴해
단설 177학급, 병설 100학급을
추가한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재기/경남교육청 행정국장
"단설 유치원과 병설학급 설치를 위해서는 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에 5백억 이상 투입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제도적 지원과 함께
철저한 감사가 진행됩니다.

교육청에
전국에서 세 번째로
유치원 전담 부서인
유아교육과를 설치하고,
종합 컨설팅 전담팀을 꾸려
사립유치원을 지원합니다.

또, 7명으로
사립 유치원 전담 감사팀을 꾸려
2020년까지 220개 사립유치원을
감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지금까지
휴폐원이나 원아모집을 중단하겠다는
경남지역 유치원은 없지만,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을 꾸려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종훈/경남교육감
"만약에 그런 일이 생겨서 아이들이 갈 곳이 없다고 한다면 교육청 회의실을 내서라도 아이들을 수용하겠습니다."

하지만,
천억여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국공립 유치원 270여 개 확충 예산은
정부 지원에만 기대는 데다
정확한 연차별 계획도 없어
일정대로 실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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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 277학급 확대, 지원과 감독 병행
    • 입력 2018-10-29 23:00:13
    • 수정2018-10-30 09:43:09
    뉴스9(창원)
[앵커멘트] 경남교육청이 공립유치원을 4년 안에 270여 학급 늘리기로 하는 등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립 유치원에는 회계규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감사는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도교육청이 정부의 방침에 맞춰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유치원 277학급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개발 지역에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하거나, 폐교나 남는 시설을 발굴해 단설 177학급, 병설 100학급을 추가한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재기/경남교육청 행정국장 "단설 유치원과 병설학급 설치를 위해서는 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에 5백억 이상 투입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제도적 지원과 함께 철저한 감사가 진행됩니다. 교육청에 전국에서 세 번째로 유치원 전담 부서인 유아교육과를 설치하고, 종합 컨설팅 전담팀을 꾸려 사립유치원을 지원합니다. 또, 7명으로 사립 유치원 전담 감사팀을 꾸려 2020년까지 220개 사립유치원을 감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지금까지 휴폐원이나 원아모집을 중단하겠다는 경남지역 유치원은 없지만,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을 꾸려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종훈/경남교육감 "만약에 그런 일이 생겨서 아이들이 갈 곳이 없다고 한다면 교육청 회의실을 내서라도 아이들을 수용하겠습니다." 하지만, 천억여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국공립 유치원 270여 개 확충 예산은 정부 지원에만 기대는 데다 정확한 연차별 계획도 없어 일정대로 실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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