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호 "올해는 화상경마장 사실상 불가"..."재도전 할 것"

입력 2018.10.29 (23:23) 수정 2018.10.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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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횡성 화상경마장 유치 움직임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한규호 횡성군수가
우천면 주민들을 직접 만났는데,
당장 올해는 화상경마장 유치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계속 시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규호 횡성군수와
횡성 우천면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화상경마장 유치 사업과 관련해 열린
횡성군의 첫 공식 실태조사 자리입니다.

한규호 군수는
화상경마장 유치 추진위원회로부터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유치 필요성 등을 들었습니다.

한규호 횡성군수[인터뷰]
"4천5백 명의 대표들 되시는 분들만의 생각인지, 아니면은 지역주민들의 전체적인 생각인지 그런 부분을 좀 듣고 싶고."

화상경마장 사업 신청서에는
횡성군의 동의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

이현기
"하지만 간담회 자리에서
횡성군수가 사실상 불가 입장을 내면서
화상경마장 유치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이달 말까지인
신청 기한을
당장 맞추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우천면 주민들은
남은 기간 군청을 설득한다면서도,

올해가 어렵다면
내년이라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박광진/횡성 레포츠CCC 유치 추진위원장[인터뷰]
"기존에 마사회가 운영하는 그런 사업이 아니고 주민과 함께하는 도농 복합 시설에 맞게, 복합 레저 화상경마장으로 진행이 될 겁니다."

올해 화상 경마장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지만,
주민들이 재도전 의지를 보이면서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는
지역 사회의 갈등 요인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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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규호 "올해는 화상경마장 사실상 불가"..."재도전 할 것"
    • 입력 2018-10-29 23:23:23
    • 수정2018-10-29 23:23:53
    뉴스9(원주)
[앵커멘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횡성 화상경마장 유치 움직임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한규호 횡성군수가 우천면 주민들을 직접 만났는데, 당장 올해는 화상경마장 유치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계속 시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규호 횡성군수와 횡성 우천면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화상경마장 유치 사업과 관련해 열린 횡성군의 첫 공식 실태조사 자리입니다. 한규호 군수는 화상경마장 유치 추진위원회로부터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유치 필요성 등을 들었습니다. 한규호 횡성군수[인터뷰] "4천5백 명의 대표들 되시는 분들만의 생각인지, 아니면은 지역주민들의 전체적인 생각인지 그런 부분을 좀 듣고 싶고." 화상경마장 사업 신청서에는 횡성군의 동의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 이현기 "하지만 간담회 자리에서 횡성군수가 사실상 불가 입장을 내면서 화상경마장 유치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이달 말까지인 신청 기한을 당장 맞추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우천면 주민들은 남은 기간 군청을 설득한다면서도, 올해가 어렵다면 내년이라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박광진/횡성 레포츠CCC 유치 추진위원장[인터뷰] "기존에 마사회가 운영하는 그런 사업이 아니고 주민과 함께하는 도농 복합 시설에 맞게, 복합 레저 화상경마장으로 진행이 될 겁니다." 올해 화상 경마장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지만, 주민들이 재도전 의지를 보이면서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는 지역 사회의 갈등 요인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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