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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폐원통보..학부모 '분통'
입력 2018.10.29 (20:15) 수정 2018.10.30 (00:06) 뉴스9(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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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울산에서도
사립유치원 폐원소식이 잇따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수용대책 없는 폐원은
불가하다고 경고했지만
추가 폐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북구의 한 사립유치원이
학부모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입니다.

‘끝까지 책임지지 못 해
그저 죄스럽다‘는 글과 함께
다른 유치원을 알아볼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사립유치원은
현재 원아모집을 중단한 채
폐원 신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정순 북구 A유치원 원장[인터뷰]
“더이상 유치원 (시설이) 노후화됐고 저도 몸이 아파서... 2019년에 철도청도 들어온다하고...그래서 제가 못 하겠습니다. 어떻게 절차를 밟을까요..."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학부모들은
일방적인 폐원 통보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유정 학부모[인터뷰]
“사립유치원, 국공립 유치원 각각 하나있는데 지금 자리가 없어요. 내년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제일 상처받는 것은 아이들이잖아요.”

이 유치원을 포함해
현재 울산에서 폐원 절차를 밟고 있는
유치원은 2곳,

210여 명의 유치원생들이 당장
새 유치원을 찾아 헤매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들 유치원은
시설 노후화 또는 원장의 건강 문제 등을
폐원 이유로 밝혔지만,
최근 불거진 이른바 '비리 유치원'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부모 동의와 수용대책 없는
일방적인 폐원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희자 울산시교육청 유아교육팀 팀장[인터뷰]
“유아들을 다른 기관에서 수용한다는 대안이 있어야 하고요. 학부모 동의서가 있어야만 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원아모집 중단을 통보한
사립유치원은 7곳, 폐원 예정을 안내한
유치원은 9곳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의 강경한 대응방침에도
사립유치원들의 추가 폐원이나
휴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비리유치원 사태'로 촉발된
정부와 사립유치원들의 갈등으로
학부모들의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KBS뉴스 남미경입니다.(끝)
  • 유치원 폐원통보..학부모 '분통'
    • 입력 2018-10-30 00:03:11
    • 수정2018-10-30 00:06:56
    뉴스9(울산)
[앵커멘트]
울산에서도
사립유치원 폐원소식이 잇따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수용대책 없는 폐원은
불가하다고 경고했지만
추가 폐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북구의 한 사립유치원이
학부모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입니다.

‘끝까지 책임지지 못 해
그저 죄스럽다‘는 글과 함께
다른 유치원을 알아볼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사립유치원은
현재 원아모집을 중단한 채
폐원 신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정순 북구 A유치원 원장[인터뷰]
“더이상 유치원 (시설이) 노후화됐고 저도 몸이 아파서... 2019년에 철도청도 들어온다하고...그래서 제가 못 하겠습니다. 어떻게 절차를 밟을까요..."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학부모들은
일방적인 폐원 통보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유정 학부모[인터뷰]
“사립유치원, 국공립 유치원 각각 하나있는데 지금 자리가 없어요. 내년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제일 상처받는 것은 아이들이잖아요.”

이 유치원을 포함해
현재 울산에서 폐원 절차를 밟고 있는
유치원은 2곳,

210여 명의 유치원생들이 당장
새 유치원을 찾아 헤매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들 유치원은
시설 노후화 또는 원장의 건강 문제 등을
폐원 이유로 밝혔지만,
최근 불거진 이른바 '비리 유치원'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부모 동의와 수용대책 없는
일방적인 폐원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희자 울산시교육청 유아교육팀 팀장[인터뷰]
“유아들을 다른 기관에서 수용한다는 대안이 있어야 하고요. 학부모 동의서가 있어야만 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원아모집 중단을 통보한
사립유치원은 7곳, 폐원 예정을 안내한
유치원은 9곳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의 강경한 대응방침에도
사립유치원들의 추가 폐원이나
휴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비리유치원 사태'로 촉발된
정부와 사립유치원들의 갈등으로
학부모들의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KBS뉴스 남미경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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