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 10만 분의 1 확률 ‘알비노 담비’ 포착
입력 2018.10.30 (09:54)
수정 2018.10.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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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부나 털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알비노'.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설악산에서 지난달 알비노 다람쥐가 출현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몸이 하얀 '알비노 담비'가 포착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리부분이 완전히 하얀 담비 한 마리가 숲 속을 어슬렁거립니다.
머리부분만큼은 아니지만 몸통 부분도 다른 일반 담비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흰색계통입니다.
이른바 '알비노 담비'입니다.
2마리의 일반 담비와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이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담비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알비노 개체가 설악산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의경/국립공원연구원 박사 : "(알비노는) 천적이나 동족에게 공격을 당하여 생태계 내에서 살아가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담비의 경우 보기 드물게 정상개체와 알비노 개체가 함께 생활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설악산에서는 지난달에도 10년 만에 알비노 다람쥐가 발견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피부나 털 등이 하얗게 변하는 알비노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10만분의 1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알비노 현상이 비슷한 공간에서 한 달 사이 잇따라 포착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알비노 야생동물들의 규모와 생태환경 적응실태 등에 대해 모니터링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피부나 털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알비노'.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설악산에서 지난달 알비노 다람쥐가 출현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몸이 하얀 '알비노 담비'가 포착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리부분이 완전히 하얀 담비 한 마리가 숲 속을 어슬렁거립니다.
머리부분만큼은 아니지만 몸통 부분도 다른 일반 담비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흰색계통입니다.
이른바 '알비노 담비'입니다.
2마리의 일반 담비와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이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담비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알비노 개체가 설악산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의경/국립공원연구원 박사 : "(알비노는) 천적이나 동족에게 공격을 당하여 생태계 내에서 살아가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담비의 경우 보기 드물게 정상개체와 알비노 개체가 함께 생활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설악산에서는 지난달에도 10년 만에 알비노 다람쥐가 발견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피부나 털 등이 하얗게 변하는 알비노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10만분의 1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알비노 현상이 비슷한 공간에서 한 달 사이 잇따라 포착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알비노 야생동물들의 규모와 생태환경 적응실태 등에 대해 모니터링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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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서 10만 분의 1 확률 ‘알비노 담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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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30 09:56:03
- 수정2018-10-30 0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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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나 털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알비노'.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설악산에서 지난달 알비노 다람쥐가 출현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몸이 하얀 '알비노 담비'가 포착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리부분이 완전히 하얀 담비 한 마리가 숲 속을 어슬렁거립니다.
머리부분만큼은 아니지만 몸통 부분도 다른 일반 담비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흰색계통입니다.
이른바 '알비노 담비'입니다.
2마리의 일반 담비와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이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담비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알비노 개체가 설악산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의경/국립공원연구원 박사 : "(알비노는) 천적이나 동족에게 공격을 당하여 생태계 내에서 살아가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담비의 경우 보기 드물게 정상개체와 알비노 개체가 함께 생활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설악산에서는 지난달에도 10년 만에 알비노 다람쥐가 발견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피부나 털 등이 하얗게 변하는 알비노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10만분의 1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알비노 현상이 비슷한 공간에서 한 달 사이 잇따라 포착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알비노 야생동물들의 규모와 생태환경 적응실태 등에 대해 모니터링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피부나 털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알비노'.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설악산에서 지난달 알비노 다람쥐가 출현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몸이 하얀 '알비노 담비'가 포착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리부분이 완전히 하얀 담비 한 마리가 숲 속을 어슬렁거립니다.
머리부분만큼은 아니지만 몸통 부분도 다른 일반 담비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흰색계통입니다.
이른바 '알비노 담비'입니다.
2마리의 일반 담비와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이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담비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알비노 개체가 설악산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의경/국립공원연구원 박사 : "(알비노는) 천적이나 동족에게 공격을 당하여 생태계 내에서 살아가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담비의 경우 보기 드물게 정상개체와 알비노 개체가 함께 생활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설악산에서는 지난달에도 10년 만에 알비노 다람쥐가 발견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피부나 털 등이 하얗게 변하는 알비노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10만분의 1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알비노 현상이 비슷한 공간에서 한 달 사이 잇따라 포착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알비노 야생동물들의 규모와 생태환경 적응실태 등에 대해 모니터링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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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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