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사우디 자매, 뉴욕서 변사체로 발견
입력 2018.10.31 (16:00)
수정 2018.10.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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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반 체제 언론인 캬슈끄지의 죽음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엔 미국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 출신 자매가 뉴욕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 뉴욕 허드슨 강변에서 탈라 파레아(16), 로타나 파레아(22) 자매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옷을 모두 입고 마주 본 채 테이프에 묶여 있었고 외상 흔적은 없었습니다.
자매의 본래 주거지는 뉴욕에서 360여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버지니아주 페어팩스로, 지난 8월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습니다.
모친은 딸들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날 사우디 대사관 관계자로부터 '미국을 떠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딸들이 미국에 정치망명을 신청했다며 가족들에게 미국을 떠나라고 명령했다는 것입니다.
두 자매는 2015년 모친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워싱턴DC 인근의 페어팩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자매가 지난해 12월 집을 나가 보호소에서 지낸 적이 있고, 지난 8월에 또다시 실종 신고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경찰은 수사진을 버지니아로 보내 자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이들이 뉴욕으로 오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 뉴욕 허드슨 강변에서 탈라 파레아(16), 로타나 파레아(22) 자매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옷을 모두 입고 마주 본 채 테이프에 묶여 있었고 외상 흔적은 없었습니다.
자매의 본래 주거지는 뉴욕에서 360여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버지니아주 페어팩스로, 지난 8월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습니다.
모친은 딸들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날 사우디 대사관 관계자로부터 '미국을 떠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딸들이 미국에 정치망명을 신청했다며 가족들에게 미국을 떠나라고 명령했다는 것입니다.
두 자매는 2015년 모친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워싱턴DC 인근의 페어팩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자매가 지난해 12월 집을 나가 보호소에서 지낸 적이 있고, 지난 8월에 또다시 실종 신고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경찰은 수사진을 버지니아로 보내 자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이들이 뉴욕으로 오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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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사우디 자매, 뉴욕서 변사체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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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31 16:00:47
- 수정2018-10-31 17:20:22
사우디 반 체제 언론인 캬슈끄지의 죽음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엔 미국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 출신 자매가 뉴욕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 뉴욕 허드슨 강변에서 탈라 파레아(16), 로타나 파레아(22) 자매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옷을 모두 입고 마주 본 채 테이프에 묶여 있었고 외상 흔적은 없었습니다.
자매의 본래 주거지는 뉴욕에서 360여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버지니아주 페어팩스로, 지난 8월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습니다.
모친은 딸들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날 사우디 대사관 관계자로부터 '미국을 떠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딸들이 미국에 정치망명을 신청했다며 가족들에게 미국을 떠나라고 명령했다는 것입니다.
두 자매는 2015년 모친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워싱턴DC 인근의 페어팩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자매가 지난해 12월 집을 나가 보호소에서 지낸 적이 있고, 지난 8월에 또다시 실종 신고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경찰은 수사진을 버지니아로 보내 자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이들이 뉴욕으로 오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 뉴욕 허드슨 강변에서 탈라 파레아(16), 로타나 파레아(22) 자매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옷을 모두 입고 마주 본 채 테이프에 묶여 있었고 외상 흔적은 없었습니다.
자매의 본래 주거지는 뉴욕에서 360여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버지니아주 페어팩스로, 지난 8월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습니다.
모친은 딸들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날 사우디 대사관 관계자로부터 '미국을 떠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딸들이 미국에 정치망명을 신청했다며 가족들에게 미국을 떠나라고 명령했다는 것입니다.
두 자매는 2015년 모친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워싱턴DC 인근의 페어팩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자매가 지난해 12월 집을 나가 보호소에서 지낸 적이 있고, 지난 8월에 또다시 실종 신고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경찰은 수사진을 버지니아로 보내 자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이들이 뉴욕으로 오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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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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