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터키 철강 세이프가드 공청회서 ‘품목 예외’ 요구
입력 2018.10.31 (23:16)
수정 2018.11.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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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지시간 10월 31일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된 철강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공청회에 민관합동대표단이 참석해 터키 측의 한국산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우리 제품을 적용 대상에서 예외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표단은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을 비롯해 산업부와 외교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사, 현대자동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단은 터키 측의 세이프가드 조치가 '급격한 수입 증가나 심각한 산업피해 발생 우려' 등 세계무역기구(WTO)가 정한 발동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세이프가드가 오히려 터키 내 철강 가격을 상승시켜 자국 내 자동차 등 연관 산업에 피해만 주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세이프가드 조치가 불가피하다면 자동차용 도금·냉연·열연강판, 교량 건설용 후판, 전기강판, 전기도금 강판 등 터키 생산만으로는 수요 충족이 어렵거나 터키 국내 생산이 불가능한 철강제품들을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터키는 미국 철강 232조 조치와 유럽연합(EU)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에 따른 잉여 물량이 자국 내로 들어올 것을 우려해, 지난 17일 스테인리스 열연제품 등 한국산 5개 철강재 품목에 대해 '최근 3년 평균 수입물량의 100%를 초과하는 물량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세이프가드를 잠정 부과했습니다.
이번 세이프가드는 개시일로부터 200일인 내년 5월 5일까지 이어지며, 터키는 기간을 6개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터키에 수출한 철강은 92만여 톤으로, 액수로는 8억 천8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번 대표단은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을 비롯해 산업부와 외교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사, 현대자동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단은 터키 측의 세이프가드 조치가 '급격한 수입 증가나 심각한 산업피해 발생 우려' 등 세계무역기구(WTO)가 정한 발동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세이프가드가 오히려 터키 내 철강 가격을 상승시켜 자국 내 자동차 등 연관 산업에 피해만 주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세이프가드 조치가 불가피하다면 자동차용 도금·냉연·열연강판, 교량 건설용 후판, 전기강판, 전기도금 강판 등 터키 생산만으로는 수요 충족이 어렵거나 터키 국내 생산이 불가능한 철강제품들을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터키는 미국 철강 232조 조치와 유럽연합(EU)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에 따른 잉여 물량이 자국 내로 들어올 것을 우려해, 지난 17일 스테인리스 열연제품 등 한국산 5개 철강재 품목에 대해 '최근 3년 평균 수입물량의 100%를 초과하는 물량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세이프가드를 잠정 부과했습니다.
이번 세이프가드는 개시일로부터 200일인 내년 5월 5일까지 이어지며, 터키는 기간을 6개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터키에 수출한 철강은 92만여 톤으로, 액수로는 8억 천8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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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터키 철강 세이프가드 공청회서 ‘품목 예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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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31 23:16:47
- 수정2018-11-01 00:10:16
정부는 현지시간 10월 31일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된 철강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공청회에 민관합동대표단이 참석해 터키 측의 한국산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우리 제품을 적용 대상에서 예외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표단은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을 비롯해 산업부와 외교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사, 현대자동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단은 터키 측의 세이프가드 조치가 '급격한 수입 증가나 심각한 산업피해 발생 우려' 등 세계무역기구(WTO)가 정한 발동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세이프가드가 오히려 터키 내 철강 가격을 상승시켜 자국 내 자동차 등 연관 산업에 피해만 주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세이프가드 조치가 불가피하다면 자동차용 도금·냉연·열연강판, 교량 건설용 후판, 전기강판, 전기도금 강판 등 터키 생산만으로는 수요 충족이 어렵거나 터키 국내 생산이 불가능한 철강제품들을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터키는 미국 철강 232조 조치와 유럽연합(EU)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에 따른 잉여 물량이 자국 내로 들어올 것을 우려해, 지난 17일 스테인리스 열연제품 등 한국산 5개 철강재 품목에 대해 '최근 3년 평균 수입물량의 100%를 초과하는 물량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세이프가드를 잠정 부과했습니다.
이번 세이프가드는 개시일로부터 200일인 내년 5월 5일까지 이어지며, 터키는 기간을 6개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터키에 수출한 철강은 92만여 톤으로, 액수로는 8억 천8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번 대표단은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을 비롯해 산업부와 외교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사, 현대자동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단은 터키 측의 세이프가드 조치가 '급격한 수입 증가나 심각한 산업피해 발생 우려' 등 세계무역기구(WTO)가 정한 발동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세이프가드가 오히려 터키 내 철강 가격을 상승시켜 자국 내 자동차 등 연관 산업에 피해만 주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세이프가드 조치가 불가피하다면 자동차용 도금·냉연·열연강판, 교량 건설용 후판, 전기강판, 전기도금 강판 등 터키 생산만으로는 수요 충족이 어렵거나 터키 국내 생산이 불가능한 철강제품들을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터키는 미국 철강 232조 조치와 유럽연합(EU)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에 따른 잉여 물량이 자국 내로 들어올 것을 우려해, 지난 17일 스테인리스 열연제품 등 한국산 5개 철강재 품목에 대해 '최근 3년 평균 수입물량의 100%를 초과하는 물량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세이프가드를 잠정 부과했습니다.
이번 세이프가드는 개시일로부터 200일인 내년 5월 5일까지 이어지며, 터키는 기간을 6개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터키에 수출한 철강은 92만여 톤으로, 액수로는 8억 천8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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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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