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도 뛰는 ‘S리그’…선진국형 생활체육의 새 모델

입력 2018.11.01 (21:53) 수정 2018.11.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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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민리그, S리그를 들어보셨나요?

일반인은 물론 국가대표 출신 선수까지 누구나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비용부담도 거의 없어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리그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무실 한 켠에 있는 농구공과 신발장에 가득히 차 있는 농구화,

농구에 살고 농구에 죽는다는 직장인 장석 씨와 신호섭씨는 S리그에 참가하면서 주말이 바뀌었습니다.

팀당 s리그 1년 참가비는 고작 5만원.

사실상 무료입니다.

그러나 기록관리는 물론 자신이 뛴 경기의 다시보기 서비스까지 제공받습니다.

당연히 농구 실력도 부쩍 늘었고 소속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 100만원까지 받아 행복은 두배입니다.

[장석/S리그 참가자 : " 저변이 약하잖아요. S리그 통해서 우리팀 홍보도 돼고 기분좋게 뛰고 있습니다. 6개월 동안 좋은 시설까지 이용할수 있어 야구의 경우 추첨을 통해 참가팀을 결정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업의 지원을 받는 팀도 나왔고 국가대표 출신 방성윤이 출전하는가 하면 s리그 스타출신이 프로무대에 도전하는 사례도 생겼습니다.

출범 4년째를 맞은 S리그의 참가자는 매년 증가해 올 해 7개 종목 1,250개 팀, 무려 만 5천명이 넘습니다.

[한정우/서울시 체육진흥과장 :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아이들도 아빠와 같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들 생각입니다."]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가 확인된 만큼 s리그는 다양한 종목으로 확산될 예정입니다. 생활체육 활성화라는 목표는 있지만 뚜렷한 정책 방향이 없는 상황에서, s리그가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리그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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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성윤도 뛰는 ‘S리그’…선진국형 생활체육의 새 모델
    • 입력 2018-11-01 21:57:31
    • 수정2018-11-01 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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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민리그, S리그를 들어보셨나요?

일반인은 물론 국가대표 출신 선수까지 누구나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비용부담도 거의 없어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리그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무실 한 켠에 있는 농구공과 신발장에 가득히 차 있는 농구화,

농구에 살고 농구에 죽는다는 직장인 장석 씨와 신호섭씨는 S리그에 참가하면서 주말이 바뀌었습니다.

팀당 s리그 1년 참가비는 고작 5만원.

사실상 무료입니다.

그러나 기록관리는 물론 자신이 뛴 경기의 다시보기 서비스까지 제공받습니다.

당연히 농구 실력도 부쩍 늘었고 소속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 100만원까지 받아 행복은 두배입니다.

[장석/S리그 참가자 : " 저변이 약하잖아요. S리그 통해서 우리팀 홍보도 돼고 기분좋게 뛰고 있습니다. 6개월 동안 좋은 시설까지 이용할수 있어 야구의 경우 추첨을 통해 참가팀을 결정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업의 지원을 받는 팀도 나왔고 국가대표 출신 방성윤이 출전하는가 하면 s리그 스타출신이 프로무대에 도전하는 사례도 생겼습니다.

출범 4년째를 맞은 S리그의 참가자는 매년 증가해 올 해 7개 종목 1,250개 팀, 무려 만 5천명이 넘습니다.

[한정우/서울시 체육진흥과장 :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아이들도 아빠와 같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들 생각입니다."]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가 확인된 만큼 s리그는 다양한 종목으로 확산될 예정입니다. 생활체육 활성화라는 목표는 있지만 뚜렷한 정책 방향이 없는 상황에서, s리그가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리그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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