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처벌 강화…직접 음주운전한 이용주 의원
입력 2018.11.01 (23:14)
수정 2018.11.0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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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이른바 '윤창호 법'을 공동 발의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어젯밤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이 나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 밤 10시 55분, 올림픽대로 동호대교 근처에서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비틀거린다 차량이 비틀거린다 신고된 그런거예요. 차량이 비틀거린다 누가 뒤에서 보고..."]
운전자는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여의도에서 잠실 쪽으로 향하던 이 의원은 10분 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영동대교 근처였습니다.
경찰은 올림픽 대로 옆에 있는 이곳 주차장에서 이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0.089%,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술을 먹고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15킬로미터 정도를 운전해 온 겁니다.
[식당 관계자/음성변조 : "(술자리에 올라온게) 소주 맥주죠. 분위기는 좋았어요."]
이 의원은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이른바 윤창호법'의 공동 발의자, 블로그에는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진/윤창호 씨 친구 : "기사를 접하고 저희 모두 다 되게 참담한 심정이었던 거 같아요. (윤창호법)이거를 어떻게 더 해야하나. 동의를 해주신 분께서도..."]
이 의원은 윤창호법 발의자로서 창피하다며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주/민주평화당 의원 :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이 의원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이른바 '윤창호 법'을 공동 발의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어젯밤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이 나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 밤 10시 55분, 올림픽대로 동호대교 근처에서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비틀거린다 차량이 비틀거린다 신고된 그런거예요. 차량이 비틀거린다 누가 뒤에서 보고..."]
운전자는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여의도에서 잠실 쪽으로 향하던 이 의원은 10분 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영동대교 근처였습니다.
경찰은 올림픽 대로 옆에 있는 이곳 주차장에서 이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0.089%,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술을 먹고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15킬로미터 정도를 운전해 온 겁니다.
[식당 관계자/음성변조 : "(술자리에 올라온게) 소주 맥주죠. 분위기는 좋았어요."]
이 의원은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이른바 윤창호법'의 공동 발의자, 블로그에는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진/윤창호 씨 친구 : "기사를 접하고 저희 모두 다 되게 참담한 심정이었던 거 같아요. (윤창호법)이거를 어떻게 더 해야하나. 동의를 해주신 분께서도..."]
이 의원은 윤창호법 발의자로서 창피하다며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주/민주평화당 의원 :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이 의원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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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만 처벌 강화…직접 음주운전한 이용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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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1 23:15:59
- 수정2018-11-01 23: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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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이른바 '윤창호 법'을 공동 발의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어젯밤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이 나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 밤 10시 55분, 올림픽대로 동호대교 근처에서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비틀거린다 차량이 비틀거린다 신고된 그런거예요. 차량이 비틀거린다 누가 뒤에서 보고..."]
운전자는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여의도에서 잠실 쪽으로 향하던 이 의원은 10분 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영동대교 근처였습니다.
경찰은 올림픽 대로 옆에 있는 이곳 주차장에서 이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0.089%,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술을 먹고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15킬로미터 정도를 운전해 온 겁니다.
[식당 관계자/음성변조 : "(술자리에 올라온게) 소주 맥주죠. 분위기는 좋았어요."]
이 의원은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이른바 윤창호법'의 공동 발의자, 블로그에는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진/윤창호 씨 친구 : "기사를 접하고 저희 모두 다 되게 참담한 심정이었던 거 같아요. (윤창호법)이거를 어떻게 더 해야하나. 동의를 해주신 분께서도..."]
이 의원은 윤창호법 발의자로서 창피하다며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주/민주평화당 의원 :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이 의원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이른바 '윤창호 법'을 공동 발의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어젯밤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이 나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 밤 10시 55분, 올림픽대로 동호대교 근처에서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비틀거린다 차량이 비틀거린다 신고된 그런거예요. 차량이 비틀거린다 누가 뒤에서 보고..."]
운전자는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여의도에서 잠실 쪽으로 향하던 이 의원은 10분 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영동대교 근처였습니다.
경찰은 올림픽 대로 옆에 있는 이곳 주차장에서 이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0.089%,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술을 먹고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15킬로미터 정도를 운전해 온 겁니다.
[식당 관계자/음성변조 : "(술자리에 올라온게) 소주 맥주죠. 분위기는 좋았어요."]
이 의원은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이른바 윤창호법'의 공동 발의자, 블로그에는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진/윤창호 씨 친구 : "기사를 접하고 저희 모두 다 되게 참담한 심정이었던 거 같아요. (윤창호법)이거를 어떻게 더 해야하나. 동의를 해주신 분께서도..."]
이 의원은 윤창호법 발의자로서 창피하다며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주/민주평화당 의원 :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이 의원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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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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