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굿바이 케플러’…우주에 잠든 행성 사냥꾼

입력 2018.11.02 (10:54) 수정 2018.11.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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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천 개의 외계 행성을 발견하며 우주의 눈 역할을 해온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9년여의 활동을 마치고 은퇴합니다.

지구와 영원한 작별을 앞둔 '행성 사냥꾼'의 자취를 <지구촌 톡>에서 따라가 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발사된 '케플러 우주 망원경'.

지구를 닮은 별을 찾는 목표로 우주로 발사된 미 항공우주국의 첫 행성 탐사선입니다.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한 뒤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외계행성을 무려 2,600개 넘게 규명해내 '행성 사냥꾼'이란 별명까지 얻었는데요.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궤도에 오른 지 9년여 만에 작동 연료가 다해 은퇴합니다.

애초 6년 치 연료만을 싣고 떠나 3년이 넘게 초과 근무를 한 거라네요.

조만간 모든 장비를 끄라는 마지막 명령이 내려지면, 케플러는 지난 4월 발사된 '테스' 위성에 임무를 넘겨주고 우주에서 영원히 잠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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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굿바이 케플러’…우주에 잠든 행성 사냥꾼
    • 입력 2018-11-02 10:42:43
    • 수정2018-11-02 11:11:33
    지구촌뉴스
[앵커]

수천 개의 외계 행성을 발견하며 우주의 눈 역할을 해온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9년여의 활동을 마치고 은퇴합니다.

지구와 영원한 작별을 앞둔 '행성 사냥꾼'의 자취를 <지구촌 톡>에서 따라가 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발사된 '케플러 우주 망원경'.

지구를 닮은 별을 찾는 목표로 우주로 발사된 미 항공우주국의 첫 행성 탐사선입니다.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한 뒤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외계행성을 무려 2,600개 넘게 규명해내 '행성 사냥꾼'이란 별명까지 얻었는데요.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궤도에 오른 지 9년여 만에 작동 연료가 다해 은퇴합니다.

애초 6년 치 연료만을 싣고 떠나 3년이 넘게 초과 근무를 한 거라네요.

조만간 모든 장비를 끄라는 마지막 명령이 내려지면, 케플러는 지난 4월 발사된 '테스' 위성에 임무를 넘겨주고 우주에서 영원히 잠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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