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회장, 대학교수 집단 폭행한 뒤 200만 원 맷값”
입력 2018.11.02 (21:22)
수정 2018.11.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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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대학 교수의 육성 증언이 공개됐습니다.
양 회장과 양 회장의 동생 등이 치욕스런 폭행 뒤에 맷값 2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5년 4월 양진호 회장은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했습니다.
1년 4개월 전인 2013년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현직 대학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학교수 A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양 회장에게 집단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학교수 A씨 : "저를 발로 뻥 차서 넘어졌어요. "어어" 이러니까 "아아"하면서 막 발로 차고 손으로 막 폭행을 무자비하게 하더라고요."]
양 회장과 양 회장의 동생, 직원들이 번갈아 가면서 자신을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교수 A씨 : "한 사람이 두세 대씩 때리고 돌아가서 또 때리고 발로 차고 넘어지고 때리고 했다 이게 라운드가 몇 번 간 거죠."]
A씨와 양 회장 부인의 불륜 관계가 의심된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가혹행위도 이어졌습니다.
[대학교수 A씨 : "양진호가 제 머리채를 잡고 때리면서 얼굴에 가래침을 수차례 뱉었어요. 완전 범벅이 됐죠. 닦아! 그러면서 또 때리고 빨아먹어! 그러더라고요."]
이후 양 회장은 A씨의 외투 주머니에 2백만 원을 구겨 넣었습니다.
협박과 보복이 두려웠던 A씨는 2016년에야 검찰에 고소를 했지만 양 회장은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A씨는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 4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대학 교수의 육성 증언이 공개됐습니다.
양 회장과 양 회장의 동생 등이 치욕스런 폭행 뒤에 맷값 2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5년 4월 양진호 회장은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했습니다.
1년 4개월 전인 2013년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현직 대학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학교수 A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양 회장에게 집단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학교수 A씨 : "저를 발로 뻥 차서 넘어졌어요. "어어" 이러니까 "아아"하면서 막 발로 차고 손으로 막 폭행을 무자비하게 하더라고요."]
양 회장과 양 회장의 동생, 직원들이 번갈아 가면서 자신을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교수 A씨 : "한 사람이 두세 대씩 때리고 돌아가서 또 때리고 발로 차고 넘어지고 때리고 했다 이게 라운드가 몇 번 간 거죠."]
A씨와 양 회장 부인의 불륜 관계가 의심된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가혹행위도 이어졌습니다.
[대학교수 A씨 : "양진호가 제 머리채를 잡고 때리면서 얼굴에 가래침을 수차례 뱉었어요. 완전 범벅이 됐죠. 닦아! 그러면서 또 때리고 빨아먹어! 그러더라고요."]
이후 양 회장은 A씨의 외투 주머니에 2백만 원을 구겨 넣었습니다.
협박과 보복이 두려웠던 A씨는 2016년에야 검찰에 고소를 했지만 양 회장은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A씨는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 4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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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호 회장, 대학교수 집단 폭행한 뒤 200만 원 맷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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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2 21:24:26
- 수정2018-11-03 08:07:41
[앵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대학 교수의 육성 증언이 공개됐습니다.
양 회장과 양 회장의 동생 등이 치욕스런 폭행 뒤에 맷값 2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5년 4월 양진호 회장은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했습니다.
1년 4개월 전인 2013년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현직 대학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학교수 A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양 회장에게 집단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학교수 A씨 : "저를 발로 뻥 차서 넘어졌어요. "어어" 이러니까 "아아"하면서 막 발로 차고 손으로 막 폭행을 무자비하게 하더라고요."]
양 회장과 양 회장의 동생, 직원들이 번갈아 가면서 자신을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교수 A씨 : "한 사람이 두세 대씩 때리고 돌아가서 또 때리고 발로 차고 넘어지고 때리고 했다 이게 라운드가 몇 번 간 거죠."]
A씨와 양 회장 부인의 불륜 관계가 의심된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가혹행위도 이어졌습니다.
[대학교수 A씨 : "양진호가 제 머리채를 잡고 때리면서 얼굴에 가래침을 수차례 뱉었어요. 완전 범벅이 됐죠. 닦아! 그러면서 또 때리고 빨아먹어! 그러더라고요."]
이후 양 회장은 A씨의 외투 주머니에 2백만 원을 구겨 넣었습니다.
협박과 보복이 두려웠던 A씨는 2016년에야 검찰에 고소를 했지만 양 회장은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A씨는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 4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대학 교수의 육성 증언이 공개됐습니다.
양 회장과 양 회장의 동생 등이 치욕스런 폭행 뒤에 맷값 2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5년 4월 양진호 회장은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했습니다.
1년 4개월 전인 2013년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현직 대학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학교수 A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양 회장에게 집단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학교수 A씨 : "저를 발로 뻥 차서 넘어졌어요. "어어" 이러니까 "아아"하면서 막 발로 차고 손으로 막 폭행을 무자비하게 하더라고요."]
양 회장과 양 회장의 동생, 직원들이 번갈아 가면서 자신을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교수 A씨 : "한 사람이 두세 대씩 때리고 돌아가서 또 때리고 발로 차고 넘어지고 때리고 했다 이게 라운드가 몇 번 간 거죠."]
A씨와 양 회장 부인의 불륜 관계가 의심된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가혹행위도 이어졌습니다.
[대학교수 A씨 : "양진호가 제 머리채를 잡고 때리면서 얼굴에 가래침을 수차례 뱉었어요. 완전 범벅이 됐죠. 닦아! 그러면서 또 때리고 빨아먹어! 그러더라고요."]
이후 양 회장은 A씨의 외투 주머니에 2백만 원을 구겨 넣었습니다.
협박과 보복이 두려웠던 A씨는 2016년에야 검찰에 고소를 했지만 양 회장은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A씨는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 4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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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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