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씨 경찰 재출석…‘혜경궁 김씨’ 계정주 밝혀지나

입력 2018.11.03 (06:12) 수정 2018.11.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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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비방글을 올린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어제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이 계정의 소유주를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공개 출석했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김 씨는 심경 등을 묻는 기자 질문에 답하지 않고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김혜경/이 지사 부인 :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트위터 계정 소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김 씨는 약 10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지난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혜경궁 김씨' 계정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계정에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이 집중적으로 게시됐다는 이유입니다.

경찰 수사가 이어졌지만, 계정주로 지목된 이 지사의 전 운전기사도 혐의를 부인하는 등 관련자들은 한결같이 계정이 자기 게 아니라고 하고, 미국 트위터 본사도 정보 제공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실제 주인이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사건을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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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경 씨 경찰 재출석…‘혜경궁 김씨’ 계정주 밝혀지나
    • 입력 2018-11-03 06:13:12
    • 수정2018-11-03 0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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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비방글을 올린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어제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이 계정의 소유주를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공개 출석했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김 씨는 심경 등을 묻는 기자 질문에 답하지 않고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김혜경/이 지사 부인 :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트위터 계정 소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김 씨는 약 10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지난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혜경궁 김씨' 계정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계정에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이 집중적으로 게시됐다는 이유입니다.

경찰 수사가 이어졌지만, 계정주로 지목된 이 지사의 전 운전기사도 혐의를 부인하는 등 관련자들은 한결같이 계정이 자기 게 아니라고 하고, 미국 트위터 본사도 정보 제공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실제 주인이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사건을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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