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첫 피해자 조사…양진호 소환 시점은?

입력 2018.11.04 (10: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년 전 양진호 회장의 웹하드 업체인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일어난 무차별 폭행 사건.

이 영상 속 피해 당사자인 전직 직원 강모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강 씨는 양 회장이 폭행 영상까지 촬영해 소장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강력한 단죄를 호소했습니다.

[강○○/양진호 사건 폭행 피해자 : "지금까지 저지른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고엉한 법의 심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하여 엄청난 부와 명성으로 무뎌진 그 분의 죄의식이 다시 세워져 자신의 죄를 깊이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강 씨는 폭행 당시 상황과 신고를 할 수 없었던 이유 등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시작으로 양 회장의 각종 의혹에 얽힌 전현직 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피해 조사를 조속히 마칠 계획입니다.

경찰은 양 회장에게 적용할 법리 검토도 마쳤습니다.

직원들에게 폭음과 염색 등을 강제로 시킨 의혹은 강요 혐의를, 살아있는 닭에게 엽기적인 가혹 행위를 하도록 점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양 회장이 평소 환각성 물질을 흡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박상규/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 "전 부인되시는 분께서 자기 동창인 대학교수 분에게 남편이 마약을 해서 힘들다는 부분을 좀 고민을 토로했었어요."]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민적 공분을 감안해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증거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르면 다음주 쯤 양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첫 피해자 조사…양진호 소환 시점은?
    • 입력 2018-11-04 10:56:41
    자막뉴스
3년 전 양진호 회장의 웹하드 업체인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일어난 무차별 폭행 사건.

이 영상 속 피해 당사자인 전직 직원 강모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강 씨는 양 회장이 폭행 영상까지 촬영해 소장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강력한 단죄를 호소했습니다.

[강○○/양진호 사건 폭행 피해자 : "지금까지 저지른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고엉한 법의 심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하여 엄청난 부와 명성으로 무뎌진 그 분의 죄의식이 다시 세워져 자신의 죄를 깊이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강 씨는 폭행 당시 상황과 신고를 할 수 없었던 이유 등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시작으로 양 회장의 각종 의혹에 얽힌 전현직 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피해 조사를 조속히 마칠 계획입니다.

경찰은 양 회장에게 적용할 법리 검토도 마쳤습니다.

직원들에게 폭음과 염색 등을 강제로 시킨 의혹은 강요 혐의를, 살아있는 닭에게 엽기적인 가혹 행위를 하도록 점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양 회장이 평소 환각성 물질을 흡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박상규/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 "전 부인되시는 분께서 자기 동창인 대학교수 분에게 남편이 마약을 해서 힘들다는 부분을 좀 고민을 토로했었어요."]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민적 공분을 감안해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증거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르면 다음주 쯤 양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