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LPGA Q 시리즈 수석 합격

▲LPGA Q시리즈 수석합격 증서받은 ‘이정은’

지난해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을 차지한 이정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습니다.

이정은은 오늘(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 7번 코스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마지막 8라운드에서 버디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습니다.

8라운드를 최종 합계 18언더파 558타로 마친 이정은은 출전 선수 102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7라운드까지 세라 슈멜젤(미국)에게 2타 뒤진 2위였던 이정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4타를 잃은 슈멜젤을 제치고 수석 합격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정은은" 수석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1위로 통과해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9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이정은은 "내년 미국진출 여부는 가족과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은은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선수로 올해도 상금(9억5천305만원)과 평균 타수(69.725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정은은 9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 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