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회장 수사 급물살…조만간 소환 조사
입력 2018.11.05 (08:14)
수정 2018.11.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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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폭행과 갑질 논란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경찰 수사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공개된 동영상에서 양 회장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강 모씨가 지난 토요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씨는 먼저 양 회장이 폭행 영상까지 촬영해서 가지고 있었던 사실은 전혀 몰랐다면서 강력한 단죄를 호소했는데요.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강○○/양진호 사건 폭행 피해자 : "지금까지 저지른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하여 엄청난 부와 명성으로 무뎌진 그 분의 죄의식이 다시 세워져 자신의 죄를 깊이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양 회장의 행태는 이미 도를 넘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일단 폭행 피해자가 강 씨 뿐만 아니라 다수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그중에 자신의 부인과 불륜을 의심한 대학 교수는요,
양회장 동생까지 가세해 집단 폭행을 당하고 얼굴에 양 회장의 침까지 맞아가며 참을수 없는 모멸을 당했습니다.
양 회장은 그렇게 구타를 한뒤에 매맞은 값이라며 돈까지 줬다고 하는데요.
그런가 하면 직원들에게 폭음과 염색 등을 강제로 시킨 의혹도 있고요,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산 닭을 엽기적으로 죽이도록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갑질 행태에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경찰이 자택과 사무실 10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
혐의에 대한 증거 확보를 위해 외장형 하드와 휴대전화 등은 물론이고요,
동영상에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과 활, 화살도 확보했습니다.
불법 운영이 의심되는 웹하드 업체도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일단 양 회장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란 사실을 확인을 했는데요,
이들 웹하드 업체와 불법 영상물을 많이 올리는 이른바 <헤비업로더들> 사이의 유착 관계가 있을 것으로 의심을 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음란물 같은 불법 영상물을 이런 파일 공유 사이트에 당연히 못 올리도록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오히려 양 회장이 불법 영상물을 차단해주는 필터링 업체도 운영을 하면서 필터링을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남은 건 당사자인 양진호 회장을 경찰이 언제 소환해 직접 조사를 할 거냐 인데요.
경찰은 증거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르면 이번주안에 양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소환에 불응을 하면 체포 등 강제 수사도 검토를 하고 있구요.
경찰청장도 국민적 공분이 큰 사안인 만큼 신속하게 수사해서 혐의점에 대한 사실 여부를 밝혀내라고 지시를 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고용노동부도 양회장 소유 회사에 대해서 오늘부터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갑니다.
특별감독 대상은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미래기술과 이지원인터넷서비스 등 모두 5개 회사인데요.
직원 폭행이나 폭언 등의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양 회장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하고 엽기 행위까지 강요당한 직원들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도 국회에서 빨리 처리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이미 공개된 동영상에서 양 회장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강 모씨가 지난 토요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씨는 먼저 양 회장이 폭행 영상까지 촬영해서 가지고 있었던 사실은 전혀 몰랐다면서 강력한 단죄를 호소했는데요.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강○○/양진호 사건 폭행 피해자 : "지금까지 저지른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하여 엄청난 부와 명성으로 무뎌진 그 분의 죄의식이 다시 세워져 자신의 죄를 깊이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양 회장의 행태는 이미 도를 넘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일단 폭행 피해자가 강 씨 뿐만 아니라 다수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그중에 자신의 부인과 불륜을 의심한 대학 교수는요,
양회장 동생까지 가세해 집단 폭행을 당하고 얼굴에 양 회장의 침까지 맞아가며 참을수 없는 모멸을 당했습니다.
양 회장은 그렇게 구타를 한뒤에 매맞은 값이라며 돈까지 줬다고 하는데요.
그런가 하면 직원들에게 폭음과 염색 등을 강제로 시킨 의혹도 있고요,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산 닭을 엽기적으로 죽이도록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갑질 행태에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경찰이 자택과 사무실 10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
혐의에 대한 증거 확보를 위해 외장형 하드와 휴대전화 등은 물론이고요,
동영상에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과 활, 화살도 확보했습니다.
불법 운영이 의심되는 웹하드 업체도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일단 양 회장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란 사실을 확인을 했는데요,
이들 웹하드 업체와 불법 영상물을 많이 올리는 이른바 <헤비업로더들> 사이의 유착 관계가 있을 것으로 의심을 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음란물 같은 불법 영상물을 이런 파일 공유 사이트에 당연히 못 올리도록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오히려 양 회장이 불법 영상물을 차단해주는 필터링 업체도 운영을 하면서 필터링을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남은 건 당사자인 양진호 회장을 경찰이 언제 소환해 직접 조사를 할 거냐 인데요.
경찰은 증거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르면 이번주안에 양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소환에 불응을 하면 체포 등 강제 수사도 검토를 하고 있구요.
경찰청장도 국민적 공분이 큰 사안인 만큼 신속하게 수사해서 혐의점에 대한 사실 여부를 밝혀내라고 지시를 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고용노동부도 양회장 소유 회사에 대해서 오늘부터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갑니다.
특별감독 대상은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미래기술과 이지원인터넷서비스 등 모두 5개 회사인데요.
직원 폭행이나 폭언 등의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양 회장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하고 엽기 행위까지 강요당한 직원들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도 국회에서 빨리 처리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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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1-05 08:25:48
지금부터는 폭행과 갑질 논란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경찰 수사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공개된 동영상에서 양 회장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강 모씨가 지난 토요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씨는 먼저 양 회장이 폭행 영상까지 촬영해서 가지고 있었던 사실은 전혀 몰랐다면서 강력한 단죄를 호소했는데요.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강○○/양진호 사건 폭행 피해자 : "지금까지 저지른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하여 엄청난 부와 명성으로 무뎌진 그 분의 죄의식이 다시 세워져 자신의 죄를 깊이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양 회장의 행태는 이미 도를 넘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일단 폭행 피해자가 강 씨 뿐만 아니라 다수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그중에 자신의 부인과 불륜을 의심한 대학 교수는요,
양회장 동생까지 가세해 집단 폭행을 당하고 얼굴에 양 회장의 침까지 맞아가며 참을수 없는 모멸을 당했습니다.
양 회장은 그렇게 구타를 한뒤에 매맞은 값이라며 돈까지 줬다고 하는데요.
그런가 하면 직원들에게 폭음과 염색 등을 강제로 시킨 의혹도 있고요,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산 닭을 엽기적으로 죽이도록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갑질 행태에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경찰이 자택과 사무실 10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
혐의에 대한 증거 확보를 위해 외장형 하드와 휴대전화 등은 물론이고요,
동영상에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과 활, 화살도 확보했습니다.
불법 운영이 의심되는 웹하드 업체도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일단 양 회장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란 사실을 확인을 했는데요,
이들 웹하드 업체와 불법 영상물을 많이 올리는 이른바 <헤비업로더들> 사이의 유착 관계가 있을 것으로 의심을 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음란물 같은 불법 영상물을 이런 파일 공유 사이트에 당연히 못 올리도록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오히려 양 회장이 불법 영상물을 차단해주는 필터링 업체도 운영을 하면서 필터링을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남은 건 당사자인 양진호 회장을 경찰이 언제 소환해 직접 조사를 할 거냐 인데요.
경찰은 증거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르면 이번주안에 양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소환에 불응을 하면 체포 등 강제 수사도 검토를 하고 있구요.
경찰청장도 국민적 공분이 큰 사안인 만큼 신속하게 수사해서 혐의점에 대한 사실 여부를 밝혀내라고 지시를 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고용노동부도 양회장 소유 회사에 대해서 오늘부터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갑니다.
특별감독 대상은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미래기술과 이지원인터넷서비스 등 모두 5개 회사인데요.
직원 폭행이나 폭언 등의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양 회장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하고 엽기 행위까지 강요당한 직원들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도 국회에서 빨리 처리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이미 공개된 동영상에서 양 회장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강 모씨가 지난 토요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씨는 먼저 양 회장이 폭행 영상까지 촬영해서 가지고 있었던 사실은 전혀 몰랐다면서 강력한 단죄를 호소했는데요.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강○○/양진호 사건 폭행 피해자 : "지금까지 저지른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하여 엄청난 부와 명성으로 무뎌진 그 분의 죄의식이 다시 세워져 자신의 죄를 깊이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양 회장의 행태는 이미 도를 넘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일단 폭행 피해자가 강 씨 뿐만 아니라 다수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그중에 자신의 부인과 불륜을 의심한 대학 교수는요,
양회장 동생까지 가세해 집단 폭행을 당하고 얼굴에 양 회장의 침까지 맞아가며 참을수 없는 모멸을 당했습니다.
양 회장은 그렇게 구타를 한뒤에 매맞은 값이라며 돈까지 줬다고 하는데요.
그런가 하면 직원들에게 폭음과 염색 등을 강제로 시킨 의혹도 있고요,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산 닭을 엽기적으로 죽이도록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갑질 행태에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경찰이 자택과 사무실 10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
혐의에 대한 증거 확보를 위해 외장형 하드와 휴대전화 등은 물론이고요,
동영상에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과 활, 화살도 확보했습니다.
불법 운영이 의심되는 웹하드 업체도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일단 양 회장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란 사실을 확인을 했는데요,
이들 웹하드 업체와 불법 영상물을 많이 올리는 이른바 <헤비업로더들> 사이의 유착 관계가 있을 것으로 의심을 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음란물 같은 불법 영상물을 이런 파일 공유 사이트에 당연히 못 올리도록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오히려 양 회장이 불법 영상물을 차단해주는 필터링 업체도 운영을 하면서 필터링을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남은 건 당사자인 양진호 회장을 경찰이 언제 소환해 직접 조사를 할 거냐 인데요.
경찰은 증거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르면 이번주안에 양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소환에 불응을 하면 체포 등 강제 수사도 검토를 하고 있구요.
경찰청장도 국민적 공분이 큰 사안인 만큼 신속하게 수사해서 혐의점에 대한 사실 여부를 밝혀내라고 지시를 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고용노동부도 양회장 소유 회사에 대해서 오늘부터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갑니다.
특별감독 대상은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미래기술과 이지원인터넷서비스 등 모두 5개 회사인데요.
직원 폭행이나 폭언 등의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양 회장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하고 엽기 행위까지 강요당한 직원들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도 국회에서 빨리 처리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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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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