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로 첫 공동조사…김포시 주민 기대감↑
입력 2018.11.06 (07:34)
수정 2018.11.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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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부터 65년 만에 한강하구에 대한 남북공동 수로조사가 시작되면서 이 지역 김포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뱃길과 함께 북한 개성을 연결하는 다리 건설을 추진하는 등 남북평화사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북 수로조사가 시작된 한강 하구, 철책 문을 열고 나가자, 어선들이 조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애기봉 통일전망대`에 올랐습니다.
한강과 임진강,예성강이 만나는 한강하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김포시는 이 곳에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의 종`을 세우고, 평화생태공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하영/경기도 김포시장 : "조강 평화대교 등 실질적인 남북 평화 번영의 사업들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강 너머 북한까지는 불과 1.3km, 수로조사가 끝난 뒤 내년 봄부터 뱃길이 열리면, 한강하구 도서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김포평야의 끝자락인 조강리입니다.
이 곳에 `조강 평화의 다리`를 건설하면, 제 뒤로 보이는 북한 개성시까지 25km, 승용차로 2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뱃길과 함께 철책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걷힐 예정입니다.
김포 주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심미섭/김포시 하성면 : "철책선이 없어지게 되면 관광객 뿐만이 아니라 저희 어민들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포시는 개풍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 수학여행단을 교환하는 등 민간 교류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번 주에 북한을 직접 방문해 북측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어제(5일)부터 65년 만에 한강하구에 대한 남북공동 수로조사가 시작되면서 이 지역 김포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뱃길과 함께 북한 개성을 연결하는 다리 건설을 추진하는 등 남북평화사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북 수로조사가 시작된 한강 하구, 철책 문을 열고 나가자, 어선들이 조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애기봉 통일전망대`에 올랐습니다.
한강과 임진강,예성강이 만나는 한강하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김포시는 이 곳에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의 종`을 세우고, 평화생태공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하영/경기도 김포시장 : "조강 평화대교 등 실질적인 남북 평화 번영의 사업들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강 너머 북한까지는 불과 1.3km, 수로조사가 끝난 뒤 내년 봄부터 뱃길이 열리면, 한강하구 도서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김포평야의 끝자락인 조강리입니다.
이 곳에 `조강 평화의 다리`를 건설하면, 제 뒤로 보이는 북한 개성시까지 25km, 승용차로 2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뱃길과 함께 철책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걷힐 예정입니다.
김포 주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심미섭/김포시 하성면 : "철책선이 없어지게 되면 관광객 뿐만이 아니라 저희 어민들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포시는 개풍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 수학여행단을 교환하는 등 민간 교류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번 주에 북한을 직접 방문해 북측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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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6 07:36:52
- 수정2018-11-06 0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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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부터 65년 만에 한강하구에 대한 남북공동 수로조사가 시작되면서 이 지역 김포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뱃길과 함께 북한 개성을 연결하는 다리 건설을 추진하는 등 남북평화사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북 수로조사가 시작된 한강 하구, 철책 문을 열고 나가자, 어선들이 조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애기봉 통일전망대`에 올랐습니다.
한강과 임진강,예성강이 만나는 한강하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김포시는 이 곳에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의 종`을 세우고, 평화생태공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하영/경기도 김포시장 : "조강 평화대교 등 실질적인 남북 평화 번영의 사업들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강 너머 북한까지는 불과 1.3km, 수로조사가 끝난 뒤 내년 봄부터 뱃길이 열리면, 한강하구 도서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김포평야의 끝자락인 조강리입니다.
이 곳에 `조강 평화의 다리`를 건설하면, 제 뒤로 보이는 북한 개성시까지 25km, 승용차로 2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뱃길과 함께 철책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걷힐 예정입니다.
김포 주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심미섭/김포시 하성면 : "철책선이 없어지게 되면 관광객 뿐만이 아니라 저희 어민들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포시는 개풍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 수학여행단을 교환하는 등 민간 교류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번 주에 북한을 직접 방문해 북측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어제(5일)부터 65년 만에 한강하구에 대한 남북공동 수로조사가 시작되면서 이 지역 김포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뱃길과 함께 북한 개성을 연결하는 다리 건설을 추진하는 등 남북평화사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북 수로조사가 시작된 한강 하구, 철책 문을 열고 나가자, 어선들이 조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애기봉 통일전망대`에 올랐습니다.
한강과 임진강,예성강이 만나는 한강하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김포시는 이 곳에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의 종`을 세우고, 평화생태공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하영/경기도 김포시장 : "조강 평화대교 등 실질적인 남북 평화 번영의 사업들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강 너머 북한까지는 불과 1.3km, 수로조사가 끝난 뒤 내년 봄부터 뱃길이 열리면, 한강하구 도서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김포평야의 끝자락인 조강리입니다.
이 곳에 `조강 평화의 다리`를 건설하면, 제 뒤로 보이는 북한 개성시까지 25km, 승용차로 2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뱃길과 함께 철책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걷힐 예정입니다.
김포 주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심미섭/김포시 하성면 : "철책선이 없어지게 되면 관광객 뿐만이 아니라 저희 어민들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포시는 개풍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 수학여행단을 교환하는 등 민간 교류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번 주에 북한을 직접 방문해 북측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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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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