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2채 ‘폭삭’…佛 마르세유 붕괴사고
입력 2018.11.06 (10:44)
수정 2018.11.06 (11: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랑스 제2도시인 마르세유에서 건물 두 채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실종됐고, 세 번째 건물이 붕괴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이 폭탄을 맞은 듯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쏟아진 잔해에, 차량이 깔리고 좁은 골목도 막혀버렸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프랑스 제 2도시인 마르세유 구 도심에서 건물 두 채가 갑자기 붕괴됐습니다.
4층과 5층 높이의 건물이 불과 몇초 만에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사람 2명이 다쳤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돼,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장 클로드 고댕/프랑스 마르세유 시장 : "건물이 무너진 상황에서 잔해 속에 거주민이 갇혀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지나가던 행인이 건물 아래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들은 2백년 가까이 된 데다, 그 중 한 곳은 마르세유 시에서 운영해 온 공동 주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접한 건물도 옥상이 일부 무너지는 등 세 번째 연쇄 붕괴가 일어날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민들은 당국이 노후 건물을 방치해왔다며 비판했습니다.
[귀렌 이두/붕괴 지역 주민 : "시 당국에 이미 문제가 있다는 걸 알렸습니다. 이 동네는 위험한 건물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런 종류의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밤샘 수색 작업을 통해 잔해 속 매몰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프랑스 제2도시인 마르세유에서 건물 두 채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실종됐고, 세 번째 건물이 붕괴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이 폭탄을 맞은 듯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쏟아진 잔해에, 차량이 깔리고 좁은 골목도 막혀버렸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프랑스 제 2도시인 마르세유 구 도심에서 건물 두 채가 갑자기 붕괴됐습니다.
4층과 5층 높이의 건물이 불과 몇초 만에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사람 2명이 다쳤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돼,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장 클로드 고댕/프랑스 마르세유 시장 : "건물이 무너진 상황에서 잔해 속에 거주민이 갇혀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지나가던 행인이 건물 아래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들은 2백년 가까이 된 데다, 그 중 한 곳은 마르세유 시에서 운영해 온 공동 주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접한 건물도 옥상이 일부 무너지는 등 세 번째 연쇄 붕괴가 일어날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민들은 당국이 노후 건물을 방치해왔다며 비판했습니다.
[귀렌 이두/붕괴 지역 주민 : "시 당국에 이미 문제가 있다는 걸 알렸습니다. 이 동네는 위험한 건물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런 종류의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밤샘 수색 작업을 통해 잔해 속 매몰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건물 2채 ‘폭삭’…佛 마르세유 붕괴사고
-
- 입력 2018-11-06 10:47:05
- 수정2018-11-06 11:07:50
[앵커]
프랑스 제2도시인 마르세유에서 건물 두 채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실종됐고, 세 번째 건물이 붕괴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이 폭탄을 맞은 듯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쏟아진 잔해에, 차량이 깔리고 좁은 골목도 막혀버렸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프랑스 제 2도시인 마르세유 구 도심에서 건물 두 채가 갑자기 붕괴됐습니다.
4층과 5층 높이의 건물이 불과 몇초 만에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사람 2명이 다쳤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돼,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장 클로드 고댕/프랑스 마르세유 시장 : "건물이 무너진 상황에서 잔해 속에 거주민이 갇혀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지나가던 행인이 건물 아래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들은 2백년 가까이 된 데다, 그 중 한 곳은 마르세유 시에서 운영해 온 공동 주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접한 건물도 옥상이 일부 무너지는 등 세 번째 연쇄 붕괴가 일어날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민들은 당국이 노후 건물을 방치해왔다며 비판했습니다.
[귀렌 이두/붕괴 지역 주민 : "시 당국에 이미 문제가 있다는 걸 알렸습니다. 이 동네는 위험한 건물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런 종류의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밤샘 수색 작업을 통해 잔해 속 매몰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프랑스 제2도시인 마르세유에서 건물 두 채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실종됐고, 세 번째 건물이 붕괴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이 폭탄을 맞은 듯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쏟아진 잔해에, 차량이 깔리고 좁은 골목도 막혀버렸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프랑스 제 2도시인 마르세유 구 도심에서 건물 두 채가 갑자기 붕괴됐습니다.
4층과 5층 높이의 건물이 불과 몇초 만에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사람 2명이 다쳤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돼,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장 클로드 고댕/프랑스 마르세유 시장 : "건물이 무너진 상황에서 잔해 속에 거주민이 갇혀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지나가던 행인이 건물 아래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들은 2백년 가까이 된 데다, 그 중 한 곳은 마르세유 시에서 운영해 온 공동 주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접한 건물도 옥상이 일부 무너지는 등 세 번째 연쇄 붕괴가 일어날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민들은 당국이 노후 건물을 방치해왔다며 비판했습니다.
[귀렌 이두/붕괴 지역 주민 : "시 당국에 이미 문제가 있다는 걸 알렸습니다. 이 동네는 위험한 건물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런 종류의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밤샘 수색 작업을 통해 잔해 속 매몰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
-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양민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