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IN] “미국 중간선거 전 가짜뉴스, 지난 대선 때보다 증가”
입력 2018.11.06 (10:50)
수정 2018.11.06 (11: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미국 중간선거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중간선거인데도 대선 못지 않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대선 때보다 더 많은 가짜 뉴스가 유통됐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지구촌 속으로'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신문 1면에 '유아 격투기 클럽'에 관한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한 잡지의 표지기사는 '수돗물 안에 진통제'입니다.
대중을 놀라게 할 만한 이 기사들은 사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돼 많은 이용자가 열람한 가짜 뉴스를 선별한 것인데요.
영국 한 저널리즘 전문지가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뉴욕 거리에 이렇게 가짜 뉴스로만 채워진 가판대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신문과 잡지 안에는 '출처와 내용을 의심해라' 등 가짜뉴스를 구별해 내는 방법을 실었습니다.
[카일 포프/'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 편집장 : "인터넷에서 널리 공유된 이야기들을 가져와서 실제 출판물처럼 보이게 만들었죠. 가짜 뉴스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이런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에서 정체불명의 '정크 뉴스'나 '가짜 뉴스'가 2016년 대선 때보다 더 많이 확산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가 250만 개의 트윗과 6천9백여 개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한 달간 분석한 결과인데요.
이들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된 콘텐츠의 단 19%만이 전문 언론기관이 출처였고, 또한 공공기관이나 전문가, 선거에 출마한 후보 등을 인용한 내용은 5%에 불과했습니다.
[브렌던 스트라우스/뉴욕 시민 : "분명히 잘못된 정보를 저에게 보내는 친구들이 많아요. 저는 좀 이상한 정보는 여러 곳에서 검증을 해보는 걸 좋아해요. 사실 확인 작업은 정말 중요해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SNS에서 떠돌았던 가짜 뉴스들을 살펴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 결집을 위해 중간선거 이슈로 부각했던 중미 지역 이민자 행렬, 이른바 '캐러밴'과 관련된 가짜 뉴스가 특히 많았는데요.
피투성이가 된 멕시코 경찰이 시위 진압용 방패를 든 동료의 부축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캐러밴'이 멕시코 경찰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2012년 10월 멕시코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찰과 학생들과의 충돌 장면을 담은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달 중순 맷 가에츠 공화당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온두라스 난민들이 현금을 받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미국 보수진영의 공적이 된 억만장자 자선가 조지 소로스가 배후에 있을 거란 뉘앙스를 풍기는 글을 적었습니다.
이 영상은 조회 수가 5백만 건을 넘어섰고, 트럼프 대통령도 공유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에츠 의원이 나중에 시인했지만 이미 잘못된 정보가 널리 퍼진 후였습니다.
[카일 포프/'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 편집장 : "우리는 잘못된 정보와 실제 저널리즘을 동일시하는, 두 가지가 혼합된 풍토 속에 있습니다. 그것은 위험하고 사람들은 예측 불가능한 방법으로 그것에 반응합니다. 또한 저널리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합니다."]
가짜 뉴스의 진원지로 지목된 소셜미디어들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계정 수백 개를 삭제하는 등 여러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그럼에도 앞으로 주요 선거 때마다 가짜 뉴스와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중간선거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중간선거인데도 대선 못지 않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대선 때보다 더 많은 가짜 뉴스가 유통됐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지구촌 속으로'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신문 1면에 '유아 격투기 클럽'에 관한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한 잡지의 표지기사는 '수돗물 안에 진통제'입니다.
대중을 놀라게 할 만한 이 기사들은 사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돼 많은 이용자가 열람한 가짜 뉴스를 선별한 것인데요.
영국 한 저널리즘 전문지가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뉴욕 거리에 이렇게 가짜 뉴스로만 채워진 가판대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신문과 잡지 안에는 '출처와 내용을 의심해라' 등 가짜뉴스를 구별해 내는 방법을 실었습니다.
[카일 포프/'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 편집장 : "인터넷에서 널리 공유된 이야기들을 가져와서 실제 출판물처럼 보이게 만들었죠. 가짜 뉴스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이런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에서 정체불명의 '정크 뉴스'나 '가짜 뉴스'가 2016년 대선 때보다 더 많이 확산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가 250만 개의 트윗과 6천9백여 개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한 달간 분석한 결과인데요.
이들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된 콘텐츠의 단 19%만이 전문 언론기관이 출처였고, 또한 공공기관이나 전문가, 선거에 출마한 후보 등을 인용한 내용은 5%에 불과했습니다.
[브렌던 스트라우스/뉴욕 시민 : "분명히 잘못된 정보를 저에게 보내는 친구들이 많아요. 저는 좀 이상한 정보는 여러 곳에서 검증을 해보는 걸 좋아해요. 사실 확인 작업은 정말 중요해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SNS에서 떠돌았던 가짜 뉴스들을 살펴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 결집을 위해 중간선거 이슈로 부각했던 중미 지역 이민자 행렬, 이른바 '캐러밴'과 관련된 가짜 뉴스가 특히 많았는데요.
피투성이가 된 멕시코 경찰이 시위 진압용 방패를 든 동료의 부축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캐러밴'이 멕시코 경찰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2012년 10월 멕시코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찰과 학생들과의 충돌 장면을 담은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달 중순 맷 가에츠 공화당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온두라스 난민들이 현금을 받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미국 보수진영의 공적이 된 억만장자 자선가 조지 소로스가 배후에 있을 거란 뉘앙스를 풍기는 글을 적었습니다.
이 영상은 조회 수가 5백만 건을 넘어섰고, 트럼프 대통령도 공유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에츠 의원이 나중에 시인했지만 이미 잘못된 정보가 널리 퍼진 후였습니다.
[카일 포프/'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 편집장 : "우리는 잘못된 정보와 실제 저널리즘을 동일시하는, 두 가지가 혼합된 풍토 속에 있습니다. 그것은 위험하고 사람들은 예측 불가능한 방법으로 그것에 반응합니다. 또한 저널리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합니다."]
가짜 뉴스의 진원지로 지목된 소셜미디어들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계정 수백 개를 삭제하는 등 여러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그럼에도 앞으로 주요 선거 때마다 가짜 뉴스와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IN] “미국 중간선거 전 가짜뉴스, 지난 대선 때보다 증가”
-
- 입력 2018-11-06 10:53:03
- 수정2018-11-06 11:07:53
[앵커]
앞서 미국 중간선거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중간선거인데도 대선 못지 않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대선 때보다 더 많은 가짜 뉴스가 유통됐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지구촌 속으로'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신문 1면에 '유아 격투기 클럽'에 관한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한 잡지의 표지기사는 '수돗물 안에 진통제'입니다.
대중을 놀라게 할 만한 이 기사들은 사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돼 많은 이용자가 열람한 가짜 뉴스를 선별한 것인데요.
영국 한 저널리즘 전문지가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뉴욕 거리에 이렇게 가짜 뉴스로만 채워진 가판대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신문과 잡지 안에는 '출처와 내용을 의심해라' 등 가짜뉴스를 구별해 내는 방법을 실었습니다.
[카일 포프/'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 편집장 : "인터넷에서 널리 공유된 이야기들을 가져와서 실제 출판물처럼 보이게 만들었죠. 가짜 뉴스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이런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에서 정체불명의 '정크 뉴스'나 '가짜 뉴스'가 2016년 대선 때보다 더 많이 확산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가 250만 개의 트윗과 6천9백여 개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한 달간 분석한 결과인데요.
이들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된 콘텐츠의 단 19%만이 전문 언론기관이 출처였고, 또한 공공기관이나 전문가, 선거에 출마한 후보 등을 인용한 내용은 5%에 불과했습니다.
[브렌던 스트라우스/뉴욕 시민 : "분명히 잘못된 정보를 저에게 보내는 친구들이 많아요. 저는 좀 이상한 정보는 여러 곳에서 검증을 해보는 걸 좋아해요. 사실 확인 작업은 정말 중요해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SNS에서 떠돌았던 가짜 뉴스들을 살펴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 결집을 위해 중간선거 이슈로 부각했던 중미 지역 이민자 행렬, 이른바 '캐러밴'과 관련된 가짜 뉴스가 특히 많았는데요.
피투성이가 된 멕시코 경찰이 시위 진압용 방패를 든 동료의 부축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캐러밴'이 멕시코 경찰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2012년 10월 멕시코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찰과 학생들과의 충돌 장면을 담은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달 중순 맷 가에츠 공화당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온두라스 난민들이 현금을 받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미국 보수진영의 공적이 된 억만장자 자선가 조지 소로스가 배후에 있을 거란 뉘앙스를 풍기는 글을 적었습니다.
이 영상은 조회 수가 5백만 건을 넘어섰고, 트럼프 대통령도 공유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에츠 의원이 나중에 시인했지만 이미 잘못된 정보가 널리 퍼진 후였습니다.
[카일 포프/'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 편집장 : "우리는 잘못된 정보와 실제 저널리즘을 동일시하는, 두 가지가 혼합된 풍토 속에 있습니다. 그것은 위험하고 사람들은 예측 불가능한 방법으로 그것에 반응합니다. 또한 저널리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합니다."]
가짜 뉴스의 진원지로 지목된 소셜미디어들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계정 수백 개를 삭제하는 등 여러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그럼에도 앞으로 주요 선거 때마다 가짜 뉴스와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중간선거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중간선거인데도 대선 못지 않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대선 때보다 더 많은 가짜 뉴스가 유통됐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지구촌 속으로'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신문 1면에 '유아 격투기 클럽'에 관한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한 잡지의 표지기사는 '수돗물 안에 진통제'입니다.
대중을 놀라게 할 만한 이 기사들은 사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돼 많은 이용자가 열람한 가짜 뉴스를 선별한 것인데요.
영국 한 저널리즘 전문지가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뉴욕 거리에 이렇게 가짜 뉴스로만 채워진 가판대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신문과 잡지 안에는 '출처와 내용을 의심해라' 등 가짜뉴스를 구별해 내는 방법을 실었습니다.
[카일 포프/'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 편집장 : "인터넷에서 널리 공유된 이야기들을 가져와서 실제 출판물처럼 보이게 만들었죠. 가짜 뉴스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이런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에서 정체불명의 '정크 뉴스'나 '가짜 뉴스'가 2016년 대선 때보다 더 많이 확산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가 250만 개의 트윗과 6천9백여 개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한 달간 분석한 결과인데요.
이들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된 콘텐츠의 단 19%만이 전문 언론기관이 출처였고, 또한 공공기관이나 전문가, 선거에 출마한 후보 등을 인용한 내용은 5%에 불과했습니다.
[브렌던 스트라우스/뉴욕 시민 : "분명히 잘못된 정보를 저에게 보내는 친구들이 많아요. 저는 좀 이상한 정보는 여러 곳에서 검증을 해보는 걸 좋아해요. 사실 확인 작업은 정말 중요해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SNS에서 떠돌았던 가짜 뉴스들을 살펴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 결집을 위해 중간선거 이슈로 부각했던 중미 지역 이민자 행렬, 이른바 '캐러밴'과 관련된 가짜 뉴스가 특히 많았는데요.
피투성이가 된 멕시코 경찰이 시위 진압용 방패를 든 동료의 부축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캐러밴'이 멕시코 경찰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2012년 10월 멕시코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찰과 학생들과의 충돌 장면을 담은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달 중순 맷 가에츠 공화당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온두라스 난민들이 현금을 받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미국 보수진영의 공적이 된 억만장자 자선가 조지 소로스가 배후에 있을 거란 뉘앙스를 풍기는 글을 적었습니다.
이 영상은 조회 수가 5백만 건을 넘어섰고, 트럼프 대통령도 공유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에츠 의원이 나중에 시인했지만 이미 잘못된 정보가 널리 퍼진 후였습니다.
[카일 포프/'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 편집장 : "우리는 잘못된 정보와 실제 저널리즘을 동일시하는, 두 가지가 혼합된 풍토 속에 있습니다. 그것은 위험하고 사람들은 예측 불가능한 방법으로 그것에 반응합니다. 또한 저널리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합니다."]
가짜 뉴스의 진원지로 지목된 소셜미디어들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계정 수백 개를 삭제하는 등 여러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그럼에도 앞으로 주요 선거 때마다 가짜 뉴스와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