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서울 노후 경유차 첫 ‘운행제한’

입력 2018.11.07 (08:06) 수정 2018.11.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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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태가 연일 이어지면서 오늘 대부분의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공공기관 주차장이 폐쇄되고, 서울에서는 처음 일부 노후 경유차의 운행이 금지됩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7천4백여 개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적용받습니다.

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은 단축 운영하거나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시행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더욱 강화된 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공공기관 주차장 450여 곳을 전면 폐쇄하고, 올해 처음 저감장치를 달지 않은 노후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합니다.

[황보연/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 "서울 전역에서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2005년 이전 등록 노후 경유차에 대해 06시부터 21시까지 운행이 전면 금지되며,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시내 37곳에 설치한 단속 CCTV 80대를 활용해 위반 차량을 잡아내고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합니다.

이번 미세먼지 저감조치에선 발전량을 감축하는 조치도 처음 시행됩니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인천, 경기, 충남 지역의 화력발전기 7기의 출력이 80%로 제한됩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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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서울 노후 경유차 첫 ‘운행제한’
    • 입력 2018-11-07 08:08:02
    • 수정2018-11-07 08: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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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태가 연일 이어지면서 오늘 대부분의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공공기관 주차장이 폐쇄되고, 서울에서는 처음 일부 노후 경유차의 운행이 금지됩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7천4백여 개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적용받습니다.

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은 단축 운영하거나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시행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더욱 강화된 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공공기관 주차장 450여 곳을 전면 폐쇄하고, 올해 처음 저감장치를 달지 않은 노후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합니다.

[황보연/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 "서울 전역에서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2005년 이전 등록 노후 경유차에 대해 06시부터 21시까지 운행이 전면 금지되며,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시내 37곳에 설치한 단속 CCTV 80대를 활용해 위반 차량을 잡아내고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합니다.

이번 미세먼지 저감조치에선 발전량을 감축하는 조치도 처음 시행됩니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인천, 경기, 충남 지역의 화력발전기 7기의 출력이 80%로 제한됩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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